"함께 발전과 번영을"…경남 거창군-서울 종로구 자매결연 협약

교육·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서 협력 기대

(거창=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경남 거창군이 22일 서울시 종로구와 종로구청에서 양 도시의 발전과 번영을 위한 자매결연 협약을 하고 협력을 약속했다.

협약식에는 구인모 거창군수, 이홍희 거창군의회 의장, 정문헌 종로구청장, 라도균 종로구의회 의장 등 양 기관의 의원 및 간부 공무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도시는 교육·문화·관광 등 폭넓은 교류를 통한 상호이해 증진, 지역 학생 간 적극적인 교육 교류 지원, 문화·예술 자원의 세계화 및 일류화를 위해 상호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지역 특수성을 살려 교육과 문화를 중심으로 한 다방면의 교류 방안도 모색하기로 했다.

거창군은 협약서 교환 후 자매결연을 기념하기 위해 종로구와 구민의 운수대통, 번영과 발전을 기원하는 거창군민의 마음을 담은 경남도 무형문화재 장인이 만든 금징을, 종로구에서는 거창의 번영과 장수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대한자수 명인이 수놓은 자수 액자를 주고받았다.

자매결연으로 양 도시는 교육·문화 중심의 활발한 교류 사업뿐만 아니라 향후 농특산물 판매, 체류형 프로그램 개발을 통한 관광객 유입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선순환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 군수는 "동반자로서 양 도시가 함께 상생·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 구청장은 "앞으로 양 도시가 교육과 일자리 부분에 많은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거창군은 전남 곡성군, 서울 강동구, 부산 영도구, 대구 수성구, 서울 서초구, 울산 남구 등 6개 도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shch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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