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가창력으로 잡는 K팝의 새 기강, 고막소년단

아이즈 ize 한수진 기자 2022. 11. 22.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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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해 전부터 아티스트들이 프로젝트성으로 그룹을 결성해 활동하는 케이스가 심심찮게 목격되고 있다.

고막소년단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카카오TV를 통해 선보인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결성된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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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즈 ize 한수진 기자

고막소년단, 사진출처=스타뉴스 DB

몇 해 전부터 아티스트들이 프로젝트성으로 그룹을 결성해 활동하는 케이스가 심심찮게 목격되고 있다. MBC '놀면 뭐하니?'로 활동한 MSG워너비(별루지, 김정수, 강창모, 정기석, 이동휘, 이상이, 박재정, 원슈타인)나 WSG워너비(윤은혜, 나비, 이보람, 코타, 박진주, 조현아, 쏠, 소연, 엄지윤, 권진아, 흰, 정지소)도 이러한 케이스다. 지난해 박재범, 넉살, 로꼬, 던밀스가 쌔끈보이즈라는 이름으로 팀 활동을 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들은 모두 화제를 모으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친숙함과 신선함 사이를 담금질하며 대중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그리고 올해 또 하나의 프로젝트 그룹이 도전장을 내민다. 폴킴, 멜로망스 김민석, 정승환, 하현상, 빅나티(서동현)으로 이뤄진 5인조 보컬그룹 고막소년단이다. 이들은 22일 오후 6시 더블타이틀 '단거 (Sweet Thing)'와 '사이'를 정식 발매하며 데뷔한다. 고막소년단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카카오TV를 통해 선보인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결성된 팀이다. 멤버들이 '고막 남친'으로 통하는 가수들로 이뤄져 팀명을 고막소년단으로 정했다.

맏형 폴킴은 22일 열린 고막소년단 데뷔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멜로망스 같은 경우 팀이지만 팀을 이룬 적이 없는 친구들이 모여 만든 그룹이다. 고막소년단이라는 팀명답게 '리스너 분들의 귀를 부드럽게 녹여보자'는 의미로 고막소년단이라는 이름을 만들어봤다. 그만큼 듣기 좋은 노래 준비했으니까 기대 많이해 달라"고 소개했다.

고막소년단, 사진출처=스타뉴스 DB

더블 타이틀곡은 멤버들의 말이 필요없는 가창력과 고막을 녹이는 꿀 보이스, 음악성까지 두루 담아낸 곡들로 선정했다. 첫 번째 트랙인 '사이'는 다양한 보컬 스킬과 호소력 짙은 감성, 폭발적인 고음역대까지 어우러진 고난이도 곡이다. 쉽사리 소화하기 어려운 역대급 스킬을 구사한 노래라는 설명이다. 두 번째 트랙 '단거 (Sweet Thing)'의 경우 한층 리드미컬한 곡으로 듣는 이들의 기분까지 좋아지게 만드는 멜로디와 빅나티의 랩이 리스너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전망이다. 멤버들은 '경력직 신인'답게 음원을 씹어먹는 명품 라이브를 펼치겠다는 각오다.

김민석은 "파트 분배는 어려움이 없었다. 빅나티가 래퍼지만 노래도 잘하고 음색도 좋다"며 "다섯 명이 합을 맞추는데 있어 각자의 개성이 어우러지지 못할까봐 걱정했다. 그러데 예상과 달리 잘 어우러졌다. 결과물도 마음에 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폴킴은 "멤버 모두 메인 비주얼로 활약하고 있다. 저희에게 아이돌 같다는 말은 칭찬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더 많이 듣고 싶다. 더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 보컬리스트가 아닌 아이돌로 활동하고 싶다"는 유쾌한 야심도 함께 밝혔다. 

폴킴은 "프로젝트 기간이 정해져 있진 않다. 인연이 쉽게 끊기지는 않을 것"이라며 향후 활동 여지까지 남겨 기대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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