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임없는 성장" 템페스트, 초고속 컴백에 담긴 자신감 '온앤온'(종합)

템페스트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그룹 템페스트가 앨범명 '온앤온'처럼 쉬지 않고 달린다. 끊임 없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강한 의지가 엿보인다.

템페스트는 22일 오후 4시 서울 강북구에 위치한 성신여자대학교 운정그린캠퍼스 대강당에서 세 번째 미니앨범 '온앤온'(ON and ON)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온앤온'은 지난 8월 발매한 '샤이닝 업'(SHINING UP) 이후 3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다. '우리'가 함께 만든 새로운 세계로 쉬지 않고 나아가겠다는 템페스트의 강력한 의지와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꿈을 향해 비상하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멤버들은 "초고속으로 컴백하게 됐다"며 "너무 설레서 잠을 자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을 시작으로 멋진 활동을 보여줄 수 있다는 생각에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역시 잘한다'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번 앨범으로 가요계를 휩쓸 자신이 있다"며 "타이틀 곡이 '드래곤'인만큼 카리스마 가득한 '드래곤'을 통해 우리 기세를 제대로 보여줄 것"이라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도 보였다.

타이틀곡 '드래곤'(Dragon(飛上))은 강렬한 사운드가 인상적인 하이브리드 트랩(Hybrid Trap) 장르의 곡으로, 더욱 높이 날아오르는 용의 모습을 '꿈'에 빗대어 표현했다. 특히 멤버 루와 화랑이 작사에 참여해 템페스트의 색깔을 선명히 했다.

루와 화랑은 사랑에 빠진 마음을 둘만의 암호로 재치 있게 그린 수록곡 '러빙 넘버'(Loving Number)의 작사에도 참여했으며, 화랑은 꿈을 향해 비상하게 된 이야기를 그린 '레이즈 미 업'(Raise Me Up)의 크레딧에도 이름을 올려 음악적 성장을 증명했다.

루는 "일상 생활에서 영감을 많이 얻는 편"이라며 "'러빙넘버'를 작사할 때는 팬분들이 보내준 편지를 읽으며 만들었다,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고 소개했다. 화랑은 "주제가 나오면 머릿속으로 그림을 그린다"며 "사물이나 분위기를 생각하며 가사를 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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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도 파티를 즐기는 듯한 밝은 분위기의 '테이스트 더 필링'(Taste The Feeling)까지 소년미와 남성미가 어우러진 '단짠단짠'의 매력적인 네 곡을 선사할 예정이다.

지난 3월 첫 번째 미니앨범 '잇츠 미, 잇츠 위'(It's ME, It's WE)로 데뷔한 템페스트는 초동 판매량 7만5천 장 이상을 기록하고, 이후 발매한 미니 2집 '샤이닝 업'으로도 초동 7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신인으로서 이례적인 기록을 세웠다.

데뷔와 동시에 '4세대 핫템'으로 떠오른 템페스트는 최근 '2022 올해의 브랜드 대상'과 '2022 지니 뮤직 어워드(GMA)'에서 남자 신인상 2관왕을 차지하며 앞으로의 가능성을 기대케 하고 있다.

이에 멤버들은 "많은 사랑을 주고 상도 받게 되어 감사하다"며 "한번뿐인 상을 받은만큼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또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알고 초심을 잃지 않고 겸손한 자세로 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루는 다음 목표에 대해 "음악 방송 프로그램 1위를 하고 싶다"며 "이번 활동으로 이뤘으면 좋겠고, 내년에는 국내외에서 단독 콘서트도 열고 싶다"고 바랐다.

멤버들은 또 듣고 싶은 수식어에 대해 "강렬, 청량 모두 잘하는 그룹, 소년미와 성숙미를 모두 다 잘한다는 칭찬을 듣고 싶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번 앨범명이 '온앤온'인데 끊임 없이 달려간다는 뜻"이라며 "우리의 행보를 대변하는 이름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계속해서 성장하고 달려왔다"고 어필했다.

hmh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