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 “창작 생태계 넓혀 평균 청취시간 늘었다”

우수민 기자(rsvp@mk.co.kr) 2022. 11. 22. 16:54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8월 대비 청취시간 152%
평균 청취자수 129%로 증가”

프로모션 통해 3040 유입도
플로 오디오 성과. [사진 제공 = 드림어스컴퍼니]
오디오 플랫폼 플로(FLO)가 지난달 ‘플로 오디오’ 콘텐츠의 이용 패턴을 분석한 결과 평균 청취자 수와 청취 시간 모두 지난 8월 대비 큰 폭으로 늘었다고 22일 밝혔다. 플로 오디오의 10월 평균 청취 시간은 8월 대비 152%, 10월 평균 청취자 수도 129%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플로는 개방형 플랫폼 전환이 이용자 증가에 주효했다고 보고 있다. 플로는 지난 7월 만 14세 이상 가입자라면 누구나 자신만의 오디오 콘텐츠를 만들고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서비스를 개편했다.

플로에 따르면 이달 기준 총 3713명의 창작자가 등록해 활동하고 있다. 오디오 드라마, 자작곡, ASMR뿐 아니라 오디오로그(A-log), 영화·책 후기를 포함해 다양한 주제와 형식의 프로그램이 플로를 통해 제공되고 있다. 현재 1707개의 프로그램 총 8661개의 에피소드를 플로에서 청취할 수 있다.

특히 지난 9월 진행한 이용자 참여형 프로모션 ‘플로에서 듣템’ 챌린지가 이용자를 늘리는 데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플로는 지난 9월 16일부터 한달간 이용자들이 오디오 청취를 통해 즐거운 일상을 보내고 유용한 정보를 얻어갈 수 있도록 장려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플로에서 듣템’ 챌린지 신규 청취자 연령대 비율. [사진 제공 = 드림어스컴퍼니]
이번 챌린지를 통해 새롭게 플로 오디오를 청취한 연령대를 살펴본 결과 기존 주 청취자층이었던 20대가 가장 많은 36.7%를 차지했다. 30대와 40대도 각각 27.8%와 17.3%로 뒤를 이었다.

듣템 챌린지 기간 중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플로 오디오 톱 20에서는 ‘음악’과 ‘ASMR·힐링’ 카테고리가 과반수를 차지했다. 플로 내에서 스트리밍 서비스 되고 있는 음악을 저작권 이슈 없이 오디오 클립과 함께 플레이리스트로 만들어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새롬 드림어스컴퍼니 비즈니스본부장은 “이번 챌린지를 통해 창작자의 다양한 취향을 기반으로 하는 서비스 차별점이 청취자 연령층을 폭넓게 확대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창작자 지원과 교육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