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카카오뱅크' 코인원, 28일 은행 전환 위한 점검 실시

"29일 카카오뱅크로의 전환 앞두고 28일 오후 9시부터 점검"
점검기간 내 서비스 이용 불가, 매수·매도는 점검완료 10분 후 가능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 (코인원 자료 제공)

(서울=뉴스1) 김지현 기자 =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이 22일 원화 입출금은행 전환을 위한 점검을 오는 28일부터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코인원은 오는 29일부터 NH농협은행에서 카카오뱅크로 입출금 은행을 전환하는데 이에 맞춰 거래소 점검 절차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점검은 29일 오전 2시에 완료된다. 완료 후 10분간 매수·매도가 제한돼 투자에 있어 유의가 필요하다.

코인원은 이날 오후 공지사항을 통해 "원화 입출금은행 전환을 위한 점검을 진행하겠다"고 공지했다.

공지에 따르면 코인원은 28일 오후 9시부터 29일 오전 2시까지 '서비스 성능 및 거래 안정성 강화를 위한 점검'을 실시한다.

점검을 하는 동안 코인원 내 모든 서비스의 이용이 불가능하다. 특히 코인원 내 가상자산을 매수하거나 매도하는 것은 점검이 완료된 후에도 곧바로 실행되지 않고, 10분이 지난 후에야 매수와 매도가 가능하다.

카카오뱅크 계좌로의 원화 입출금 서비스는 29일 오전 11시부터 가능하다.

다만 코인원은 "점검 일정이 상황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면서 "변경 시 공지를 통해 추가 안내를 드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코인원은 카카오뱅크로 원화 입출금 은행 변경을 앞두고 사전등록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고객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는 모양새다.

이들은 지난 15일 자정부터 28일 오후 9시까지 2주간 카카오뱅크 계좌 사전등록을 진행한다.

코인원은 입출금 은행 전환에 동의하고 사전등록을 완료한 고객 중 선착순 3만명에게 스타벅스 커피를 100% 증정할 예정이다.

또한 사전등록과 이벤트 응모까지 완료한 고객 중 총 825명을 추첨해 아이폰 14 프로, LG퓨리케어 에어로타워, LG스탠바이미, 백화점 상품권, 치킨 세트 등 경품을 증정한다. 사전등록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코인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mine12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