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시장 "일자리 만들어야 인구문제 해결돼"

윤준호 2022. 11. 22.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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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22일 인구유출·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개인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지난 21일 오후 시청에서 인구문제를 생각하는 대학생 모임인 Top-us 회원들과 인구변화 대응 방안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고 "인구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문화시설을 확충하고, 질 좋은 일자리,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대학생들은 인구유출과 저출생 문제 해결의 핵심은 나의 삶을 바꾸는 것에 있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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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윤준호 기자]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22일 인구유출·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개인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지난 21일 오후 시청에서 인구문제를 생각하는 대학생 모임인 Top-us 회원들과 인구변화 대응 방안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고 “인구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문화시설을 확충하고, 질 좋은 일자리,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강기정 광주시장이 지난 21일 청년들과 인구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광주광역시]

대학생들은 ▲광주의 자랑거리와 아쉬운 점 ▲청년(인구)유출 현황과 원인 등 평소 자신이 생각해온 바를 가감 없이 밝혔다.

대학생들은 인구유출과 저출생 문제 해결의 핵심은 나의 삶을 바꾸는 것에 있다고 봤다. 지역의 부족한 문화 인프라와 일자리는 청년들을 수도권으로 떠나게 할 뿐만 아니라 연애·결혼·출산 등을 포기하는 악순환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서장원(동강대)씨는 “광주에서 20년을 살았지만 갈 곳도 놀 곳도 제대로 돼있지 않고 일자리도 없어 많은 친구들이 수도권으로 떠나고 있다”며 “복합쇼핑몰, 놀이공원, 5성급 호텔 등 광주에도 볼거리와 놀거리가 있다면 노잼(재미없는)도시 광주에서 유잼(재미있는)도시가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박나영(동강대)씨는 “주변 친구들의 의견을 들어본 결과 2명 이상이 아닌 1명의 아이부터 지원하는 정책을 비롯해 눈치 보지 않고 쓸 수 있는 육아휴직 등 직장 환경 개선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강기정 시장은 “주로 50대 이상이 정책결정권자이다보니 2030청년 목소리를 제대로 듣지 못하거나 우선순위에서 밀릴 때가 있다. 빅데이터에 근거해 청년들의 목소리를 제대로 듣고 새로운 광주, 활력 넘치는 광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광주=윤준호 기자(aa100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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