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MG엔터, 수요예측 흥행 실패...공모가, 희망밴드 하회

코스닥 상장 절차에 나서는 에스에이엠지엔터테인먼트(이하 SAMG엔터)가 수요예측 흥행에 실패하면서 공모가가 희망 밴드를 하회했다.

22일 SAMG엔터는 지난 17일~18일 양일간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최종 1만7000원에 확정했다고 공시했다. SAMG엔터의 희망 공모가 밴드는 2만1600원~2만6700원이었다.

수요예측에는 전체 공모 물량 중 71.25%인 99만7500주를 모집하는데 기관투자자 289개가 참여했다. 수요예측 경쟁률은 44.73대 1을 기록했다.

SAMG엔터는 오는 24~25일 이틀간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일반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다음달 6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한편 세계적 인기를 끌었던 애니메이션 '레이디버그' 시리즈를 제작한 SAMG는 3D 기반 키즈 콘텐츠 제작업체다. SAMG엔터는 이외에도 '미니특공대' '캐치! 티니핑' '슈퍼다이노' '룰루팝' 등의 키즈 콘텐츠를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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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민 기자 24m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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