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문학 세계문학 단편선 10주년…'사랑의 책'·'죽음의 책'

신재우 기자 2022. 11. 22.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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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문학 세계문학 단편선' 시리즈의 출간 10주년을 맞아 '사랑'과 '죽음'을 주제로 한 앤솔러지 두 권이 출간됐다.

'현대문학 세계문학 단편선' 시리즈는 지난 2012년 시작해 그간 총 40권의 책, 총 1000여 편의 단편을 소개했다.

'사랑의 책'(현대문학)은 그간 소개된 단편 중 '사랑'이라는 주제를 다룬 걸작 17편을 엄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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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사랑의 책·죽음의 책 (사진=현대문학 제공) 2022.11.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신재우 기자 = '현대문학 세계문학 단편선' 시리즈의 출간 10주년을 맞아 '사랑'과 '죽음'을 주제로 한 앤솔러지 두 권이 출간됐다.

'현대문학 세계문학 단편선' 시리즈는 지난 2012년 시작해 그간 총 40권의 책, 총 1000여 편의 단편을 소개했다. 어니스트 헤밍웨이를 비롯해 프란츠 카프카 등 장편소설을 통해 세계적으로 알려진 작가들의 단편을 발굴해왔다.

출판사는 "세계문학을 바라보는 장편소설 위주의 관습에서 벗어나 단편소설에 초점을 맞춘 시리즈"라며 "우리에게 제대로 소개되지 않았던 거장들의 주옥같은 작품과 단편소설 대표 작가들을 소개해왔다"고 밝혔다.

'사랑의 책'(현대문학)은 그간 소개된 단편 중 '사랑'이라는 주제를 다룬 걸작 17편을 엄선했다. 프랜시스 스콧 피츠제럴드의 '현명한 선택'부터 윌리엄 포크너의 '에밀리에게 바치는 한 송이 장미'까지 인류 보편의 주제라고 할 수 있는 '사랑' 이야기를 선보인다.

'사랑'과 대비되는 앤솔러지인 '죽음의 책'(현대문학)도 나왔다. 토마스 만의 '행복에의 의지'부터 오에 겐자부로의 '사자의 잘난 척' 등 19편의 '죽음' 이야기를 담았다. 단편선에는 때로는 일상적이고 또 절대적이기도 한 죽음을 문학이 소화하는 방식을 보여준다.

출판사는 "사랑과 죽음은 인류 보편의 주제이자 문학에서 가장 절실한 주제'"라며 "고전문학에서부터 현대문학까지, 영미권 작가들에서 유럽어권, 아시아권까지 폭넓게 아울러 단편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hin2r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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