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한영웅’ 박지훈 “액션 연기에 과몰입..어떻게 찍었는지 기억 안나” [인터뷰 ①]

김채연 2022. 11. 22.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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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박지훈이 '약한영웅' 액션신을 회상했다.

22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OSEN과 '약한영웅'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한 박지훈은 드라마를 향한 뜨거운 반응을 예상했냐는 질문에 "이렇게 영광스러운 결과물은 처음이다. 결과물을 생각하면서 찍지는 않았지만,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좋은 작품을 만나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또한 박지훈은 앞서 진행된 '약한영웅' 제작발표회에서 8회 액션신을 집중해 봐달라고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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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채연 기자] 가수 겸 배우 박지훈이 ‘약한영웅’ 액션신을 회상했다.

22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OSEN과 ‘약한영웅’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한 박지훈은 드라마를 향한 뜨거운 반응을 예상했냐는 질문에 “이렇게 영광스러운 결과물은 처음이다. 결과물을 생각하면서 찍지는 않았지만,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좋은 작품을 만나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이날 기억에 남는 반응을 묻는 질문에 박지훈은 “음..수호와 시은이의 케미가 너무 좋다? (웃음) 그 반응이 기억에 남고, 귀여워해주시는 모습이 뿌듯했다”며 “사실 저희가 좀 늦게 친해졌다. 처음에는 어색한 모습들이 작품 초반에 설정돼서 자연스럽게 나온 것 같고, 액션도 서로 합을 맞춰가면서 찍다보니까 자연스럽게 친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시은(박지훈 분), 안수호(최현욱 분), 오범석(홍경 분)의 케미에 대해 “어떤 노력이 필요가 없었고, 자연스럽게 친해졌다. 자연스럽게 의지하다보니 없으면 허전한 느낌을 받기도 했다. 열심히 촬영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작품에서 박지훈은 공부 외에는 관심 없는 자발적 아웃사이더인 연시은 역을 맡았다. 그는 선천적으로 약한 몸, 연약한 외모의 전교 1등이라는 이유로 일진들의 먹잇감이 되지만 두뇌와 도구를 이용한 독창적인 전략과 악착같은 오기로 폭력과 싸워 나간다.

박지훈은 “액션 연기에 어려움은 딱히 없었다. 다만 걱정된 부분은 ‘서로 다치지 않게끔 잘 하자’는 부분이었다. 주먹보다 도구를 쓰다보니까 더 조심하게 됐고, 사전에 부상에 대한 준비가 철저해서 그런 크게 걱정이 안되긴 했다. 도구를 쓰는 액션이 신선했고, 재밌다고 느껴졌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박지훈은 1회에서 자신의 뺨을 때리는 모습으로 시선이 집중됐다. 그는 “첫 대본리딩에도 제 뺨을 때렸다. 이 장면은 대본을 보면서 시은이에 있어 강렬한 이미지를 남겨줘야겠다는 생각이 있었다. 시은이가 독기있는 캐릭터, 자기가 세운 계획은 하는 캐릭터라고 생각했고, 그날 마지막 씬이었는데 그런 생각이 안 들었다. ‘얼굴을 아껴야지’하는 생각도 없었고, 아무 생각 없이 뺨을 때린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박지훈은 앞서 진행된 ‘약한영웅’ 제작발표회에서 8회 액션신을 집중해 봐달라고 한 바 있다. 이 장면을 그는 어떻게 촬영했을까. 박지훈은 “정말 현장 분위기가 조용했다. 그게 기억에 남고, 저도 정말 혼자서 이 장면을 풀어가야 할지 오래 연구하기도 했다”며 “사실 어떻게 찍었는지도 기억이 안난다. 정수리부터 발 끝까지 힘이 들어가 핏줄이 터질정도 였다. 그만큼 에너지를 줘야겠다고 생각해서 찍었을 때는 기억이 안나고, 나중에 촬영을 다 마치고 배우들끼리 고맙다고 했던 기억이 남는다”고 회상했다.

‘약한영웅’은 SNS,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드라마를 시청한 이들이 직접 홍보에 나서고 있다. 다만 OTT 드라마 특성상 시청률 등 정확한 수치가 나오지않아 어느정도 인기를 끌고 있는지 확인할 수 없다는 아쉬움이 있기도 하다.

이에 박지훈은 “사실 저는 아이돌을 할 때도 그렇고, 작품도 그렇고 결과를 신경쓰는 스타일은 아니다. 팬분들한테 늘 말하는게 부담감을 주고 싶지 않다는 것 이라며 “시청률에 대한 기대와 걱정보다는 이 시간을 후회하지 않게끔 쓰고 싶다는 생각이 크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약한영웅 Class 1’(이하 ‘약한영웅’, 연출 및 극본 유수민, 제작 플레이리스트, 쇼트케이크)은 상위 1% 모범생 연시은이 처음으로 친구가 된 수호, 범석과 함께 수많은 폭력에 맞서 나가는 과정을 그린 약한 소년의 강한 액션 성장 드라마로 지난 18일 공개됐다. /cykim@osen.co.kr

[사진] 웨이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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