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옥정호 상생협의체 구성

강인 2022. 11. 22.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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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정읍시와 임실군에 걸친 광역상수원 옥정호 개발과 보존을 중립적으로 논의하는 기구가 생겼다.

22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날 각계각층 의견을 반영한 상생협의체 위원 14명을 위촉하고 첫 회의를 열었다.

전북도 관계자는 "중립적이고 공정한 인사들로 협의체를 구성했다"면서 "이번 회의를 시작으로 양 시군이 옥정호를 둘러싼 갈등을 풀고 상생발전 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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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가 옥정호 녹조를 막기 위한 작업하는 모습.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정읍시와 임실군에 걸친 광역상수원 옥정호 개발과 보존을 중립적으로 논의하는 기구가 생겼다.

22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날 각계각층 의견을 반영한 상생협의체 위원 14명을 위촉하고 첫 회의를 열었다.

협의체는 전북도, 정읍시, 임실군, 한국수자원공사, 농어촌공사, 대학교수, 변호사,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이름을 올렸다.

위원들은 신기현 전북대 명예교수를 위원장으로 선출하고 현안 해결에 머리를 맞댔다.

신 위원장은 "옥정호 갈등 문제를 공론화해 좋은 결론을 낼 수 있도록 하겠다"며 "상생협의체가 갈등 해결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회의에서는 지난여름부터 옥정호에 창궐한 녹조 문제에 대한 논의가 주로 이뤄졌다.

위원들은 녹조 모니터링 지점 확대와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를 환경부에 건의하고, 민간이 참여하는 수질 조사를 검토하기로 했다.

또 옥정호 개발 문제 등을 놓고 이견을 보이는 정읍시와 임실군의 입장차를 좁혀나가자는 데에도 뜻을 같이했다.

최근 정읍지역 시민·사회단체는 임실군이 추진하는 옥정호 개발 계획에 수질 오염 문제를 제기하며, 공개적으로 반대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중립적이고 공정한 인사들로 협의체를 구성했다"면서 "이번 회의를 시작으로 양 시군이 옥정호를 둘러싼 갈등을 풀고 상생발전 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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