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아이유'보다 비싸고 현금만 받는 오재원 팬미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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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은퇴한 전 두산베어스 선수 오재원이 웬만한 유명 연예인들보다 높은 팬미팅 가격과 환불 불가 조항을 내걸었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실제 다음 달 고척돔에서 진행되는 임영웅 콘서트 VIP석 가격은 15만4천원으로 오재원의 팬미팅 좌석가보다 낮다.
또 지난 9월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아이유 콘서트 VIP석 가격도 16만5천원으로 역시 오재원 팬미팅 보다 가격이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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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홍수현 기자] 지난달 은퇴한 전 두산베어스 선수 오재원이 웬만한 유명 연예인들보다 높은 팬미팅 가격과 환불 불가 조항을 내걸었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지난 20일 오재원 측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다음 달 4일 열릴 팬미팅에 대해 고지했다.
티켓 가격은 14만9천원부터 16만9천원이었으며 결제는 직원의 계좌로 입금할 것, 그리고 환불은 불가하다는 안내가 적혀있었다.
해당 내용은 곧장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로 퍼지며 논란이 됐다. "임영웅이랑 아이유 콘서트보다 비싸다" "연예인 병 걸렸냐" "언제부터 오재원이 임영웅보다 유명했냐" "돈은 왜 현금으로만 받는 거냐 탈세하는 건가"등 각종 부정적 의견이 쏟아졌다.
실제 다음 달 고척돔에서 진행되는 임영웅 콘서트 VIP석 가격은 15만4천원으로 오재원의 팬미팅 좌석가보다 낮다. 또 지난 9월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아이유 콘서트 VIP석 가격도 16만5천원으로 역시 오재원 팬미팅 보다 가격이 낮다.
논란이 확산하자 오재원은 22일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해명글을 올렸다. 그는 고가의 티켓 가격에 대해 "일반적인 팬미팅이 아닌 '기부 행사'로 기획했던 것"이라며 설명이 부족했다고 진화에 나섰다.
티켓값을 현금으로만 받은 점에 대해서는 "티켓 대행업체를 이용하면 수수료가 만만치 않아 기부금이 적어진다는 조언에 따른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 굿즈는 원가 수준으로 판매할 것이며 수익금도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환불 불가' 규정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오재원은 "스페셜 티켓 제작과 수수료 절감, 친필 좌석번호 입력 등을 고려한 안내였는데 제 생각이 충분치 않았던 것 같다"고 머리를 숙였다. 그러면서 "환불을 원하시면 환불해드리겠다"고 밝혔다.
/홍수현 기자(soo00@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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