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캐나다 캔두 에너지와 사업협력 MOU 진행

홍성완 기자 2022. 11. 22.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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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은 21일(현지시간) 캐나다 캔두 에너지(Candu Energy)사(社)와 원전해체 분야 사업협력 MOU를 캐나다 SNC-라바린(SNC-Lavalin) 본사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최득기 한수원 원전사후관리처장은 "이번 MOU는 중수로 글로벌 해체시장 선점을 위한 전략적인 국제협력 추진의 초석"이라며 "기술․경험 교류뿐만 아니라 중수로 해체사업에 실질적으로 연계해 활용할 수 있는 발판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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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홍성완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은 21일(현지시간) 캐나다 캔두 에너지(Candu Energy)사(社)와 원전해체 분야 사업협력 MOU를 캐나다 SNC-라바린(SNC-Lavalin) 본사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한국수력원자력과 CANDU Energy가 21일(현지시간) 원전 해체분야 사업협력 MOU를 진행했다. (사진 왼쪽 최득기 한수원 원전사후관리처장, 오른쪽 칼 마콧(Carl marcotte) CANDU Energy 마케팅 및 사업개발 전무) ⓒ한국수력원자력

캔두 에너지는 2011년 캐나다 원자력공사(AECL) 상업원전부문(Candu 설계 및 제작)을 SNC-라바린이 인수하면서 설립된 회사다. 캔두 타입 중수로 핵심 설계인 CANDUⓇ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양사는 해체 방폐물, 비용, 절단기술, 디지털트윈 등 분야에 대해 협력하기로 하고, 원전해체 경험 공유를 비롯한 포괄적인 기술교류 및 정보교환에 대한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한수원 측은 "한수원은 세계 최초로 중수로 상용원전 즉시해체를 추진함에 따라 안전한 월성1호기 해체를 위해 원전해체 역량을 높이고 있다"며 "이번 MOU를 통해 원전 안전해체를 위한 역량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이고, 해외 해체시장 진출에 한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전세계적으로 중수로 상용원전에 대해서는 발전소 가동을 멈추고 방사능 농도가 일정 수준 이하로 떨어질 때까지 60년 이상 기다리는 지연 해체 방식을 선택하고 있다. 월성1호기는 즉시해체를 택하게 되면서 세계 최초 즉시해체 중수로 원전이 된다.

최득기 한수원 원전사후관리처장은 "이번 MOU는 중수로 글로벌 해체시장 선점을 위한 전략적인 국제협력 추진의 초석"이라며 "기술․경험 교류뿐만 아니라 중수로 해체사업에 실질적으로 연계해 활용할 수 있는 발판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스포츠한국 홍성완 기자 seongwan626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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