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네트웍스 “동물 부캐로 메타버스 사무실서 즐겁게 일하세요”

우수민 기자(rsvp@mk.co.kr) 2022. 11. 22.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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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브릿지 오피스’ 22일 출시

친숙한 근무환경 메타버스에 재현
CJ텔레닉스 임직원 상담 등에 적용
‘브릿지 오피스’를 적용한 모습. [사진 제공 = CJ올리브네트웍스]
CJ올리브네트웍스가 메타버스 기반의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브릿지 오피스’를 22일 정식 출시했다.

브릿지 오피스는 CJ올리브네트웍스가 메타버스 환경에서 참여자들이 재밌고 유의미한 소통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개발한 서비스다. 사무실, 회의실, 강당, 로비를 비롯해 실제 기업에서 근무하는 공간을 실사로 구현해 사용자들에게 친숙하면서도 이색적인 업무 환경을 제공한다.

사자, 팬더, 원숭이, 얼룩말과 같이 귀여운 동물 캐릭터를 ‘부캐릭터’로 삼아 소통할 수 있다. 자신을 비롯해 동료의 MBTI를 공개하면 상대방과 업무 궁합을 확인할 수 있는 재미 요소도 더했다.

‘브릿지룸’은 다양한 회의 목적에 맞게 활용 가능하다. 언택트 업무 환경에 필수적인 화상회의는 물론 빠른 의사결정을 위한 투표, 오피니언 카드 등을 활용할 수 있다. 구성원들의 의견은 데이터화해 엑셀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아이디어 구상을 위한 화이트보드도 지원한다.

‘컨퍼런스 홀’은 친목을 다지는 소규모 활동부터 임직원 교육, 세미나, 대규모 행사까지 다양한 형태의 행사를 운영할 수 있다. 청중석에서 손들기나 채팅을 통해 언제든지 진행자와 대화할 수 있다. 행사 전후에도 컨퍼런스 홀과 연결된 로비에서 네트워킹을 할 수 있다.

브릿지 오피스로 신입사원 면접을 진행하는 모습. [사진 제공 = CJ올리브네트웍스]
스몰토크와 커피타임, 고민상담 같은 업무 외적인 활동도 브릿지 오피스에서 가능하다. 채팅, 화상, 음성은 물론 이모티콘과 제스쳐를 포함한 다양한 소통 방식으로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다.

브릿지 오피스는 CJ제일제당, CJ푸드빌 등을 대상으로 파일럿 오픈을 진행했다. 다음달 초부터 CJ텔레닉스에 정식 서비스를 제공해 재택근무자와의 소통과 임직원 교육, 사내행사에 활용한다. 특히 콜센터 상담사들의 심리 상담,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CJ올리브네트웍스는 올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 전형에서 본사 공간을 메타버스로 구현해 1차 면접을 진행하고 있다.

이진하 CJ올리브네트웍스 메타버스사업팀장은 “브릿지 오피스는 비대면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고립감이나 소외감 문제를 해결하고 구성원들에게 몰입감과 소속감을 제공하는 휴먼터치형 메타버스 서비스”라며 “향후 기업간, 산학 연계로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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