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 우린 함께일 때 행복하다…‘우분투’

박준하 2022. 11. 22.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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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희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대외협력실장이 새 책 <우분투> (사진)를 내놨다.

내년말 정년퇴직을 앞두고 쓴 자서전으로 '우분투'는 아프리카 반투족 말로 '네가 있어야 내가 있다'는 뜻이다.

그는 서문에서 "현대는 치열한 경쟁사회다. 남을 쓰러뜨리지 않으면 내가 죽는다는 일념으로 밤낮이 없다. 그러다 보니 한계가 오고 무너진다. (중략) 네가 없으면 내가 없다. 우린 함께 할 때 행복해질 수 있다"고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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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희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대외협력실장이 새 책 <우분투>(사진)를 내놨다. 내년말 정년퇴직을 앞두고 쓴 자서전으로 ‘우분투’는 아프리카 반투족 말로 ‘네가 있어야 내가 있다’는 뜻이다. ‘다른 사람이 슬플 때는 나도 행복할 수 없다’는 협력과 양보의 철학을 담고 있다. 그는 서문에서 “현대는 치열한 경쟁사회다. 남을 쓰러뜨리지 않으면 내가 죽는다는 일념으로 밤낮이 없다. 그러다 보니 한계가 오고 무너진다. (중략) 네가 없으면 내가 없다. 우린 함께 할 때 행복해질 수 있다”고 밝힌다.

이 책은 저자가 가정·직장·신앙 생활을 하며 틈틈이 정리한 단상이다. 책은 1부 세상은 함께 사는 곳이다, 2부 나다움을 찾아가자, 3부 등로주의 인생을 살자, 4부 힘들 땐 그냥 쉬어가자로 구성돼 있다. 누구나 아는 당연한 사실이지만 잊고 살았던 가치에 대해 삶의 경험을 기초로 풀어간다. 한 꼭지 한 꼭지 읽어 내려가면 날마다 의미 있게 살아간 그의 모습에 절로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저자의 삶을 단단하고 바르게 지탱해준 것은 정량적인 스펙이 아니라 타인을 존중하고 이해하려는 마음일 것이다.

조태희 / 프리비 / 277쪽 / 비매품

박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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