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발달장애인 복지 향상에 5년간 ‘9263억’ 투입
강정의 기자 2022. 11. 22. 16:05
충남도는 발달장애인의 복지 향상 등을 위해 향후 5년간 9263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예산이 집중적으로 투입되는 30개 과제는 자립(7개), 건강·교육과 주거(6개), 생애주기와 돌봄(6개), 가족(6개), 인권과 권익 옹호(5개) 등이다.
충남도는 발달장애인의 자립 기반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자립 체험 임대주택 설치, 장애인 직업 재활 시설 운영지원 사업 등을 추진한다. 이들 사업에는 3930억 6900만원이 투입된다.
건강·교육과 주거 분야에는 3058억 7800만원의 예산을 세웠다. 주요 사업은 충남권역 장애인 구강 진료센터 운영, 장애인 거주 시설 운영지원, 중증장애인 응급 안전 안심 서비스 지원 장비 구축 등이다.
생애주기와 돌봄 분야에도 1846억 5300만원이 투입된다.
이밖에 충남도는 366억 4400만원을 들여 ‘충남 장애인 가족 힐링센터’를 건립하고, 장애인 가족지원센터도 운영하기로 했다.
충남도 관계자는 “비장애인과 동등하게 생활하는 환경 조성을 위한 인권과 권익 옹호 분야에도 60억 8200만원을 투입할 예정”이라며 “장애인 권익 옹호 기관과 피해 장애인 쉼터 등에 대한 지원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정의 기자 justic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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