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위기 등 ‘물 이슈’ 공유, 해결방안 논의... 대구서 ‘국제 물 주간’ 행사

박원수 기자 2022. 11. 22.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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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제물주간' 행사 포스터. /대구시

물과 관련한 국내외 전문가들이 대구를 찾는다. 기후변화에 따른 물 위기 등 물 이슈를 공유하고 해결방안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대구시는 23일부터 26일까지 엑스코에서 ‘제5회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행사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5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물 분야 해외 도시 대표, 학계 및 기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세계물도시포럼, 국제물산업컨퍼런스, 세계물클러스터 리더스포럼으로 나눠 각각 진행된다.

2015년부터 대구시에서 매년 개최한 ‘세계물도시포럼(WWCF)’은 물 선진도시와 개도국 도시 간 물 관련 정책 및 기술 등을 공유하고 논의하는 장으로 대구시 주도의 세계 도시 간 물 문제 협력 플랫폼이 구축 중이다.

여기에는 핀란드 미켈리, 일본 고베, 멕시코 시우다드 후아레스, 라오스 비엔티엔, 태국 방콕 등 9개국 9개 도시와 세계물위원회, 국제수자원학회 등 2개 기관이 참여해 라운드 테이블 토론회를 연다.

해외 기관들의 물산업 정책 발표, 국내·외 기업들의 우수기술 발표, 해외진출 전략 세미나, 물기술 인증 워크숍 등 12개 세션 89개 주제를 발표할 예정인 ‘국제물산업컨퍼런스(IWIC)’도 열린다.

세계 물클러스터 간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와 운영 성과 및 지원프로그램 등으로 경험을 공유하는 ‘세계물클러스터 리더스포럼(WCLF)’ 역시 이 기간 동안 열린다.

한편 이 기간 동안 68개 사기업 및 기관이 참여해 수돗물 생산 및 공급, 하·폐수 처리 및 방류, 초순수, 상·하수도 시설 엔지니어링, 산업용수 설비 및 서비스 등의 품목을 전시한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한민국 국제물주간과 대구시 주최 물산업컨퍼런스 등 다양한 국제 행사 개최를 통해 대구는 명실상부 물의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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