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대통령실 "중국, 6년간 금지한 한국 영화 서비스 개시"

보도국 2022. 11. 22. 15:46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2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최근 국내외에서 진행한 다자외교 성과와 이태원 참사 후속 대책 등을 논의했습니다.

대통령실이 국무회의 결과를 전하는 브리핑을 열었는데요.

화면으로 보시겠습니다.

[김은혜 / 대통령실 홍보수석]

한 가지 소식이 있어서 전해 드리고자 하는데요.

그동안 문화 뉴스에서는 몇 번 소개가 됐습니다마는 윤석열 대통령과 중국 시진핑 주석이 지난 11월 15일에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3년여 만의 회담이었습니다.

협력의 물꼬를 트면서 새로운 한중관계에 대한 발전 의지를 재확인했죠.

오전에 윤석열 대통령의 국무회의 발언으로도 확인하실 수 있는 외교적인 의미가 있었는데요.

6년간의 그동안 중국에서 정식 수입이 금지된 한국 영화 서비스가 개시가 됐습니다.

중국의 OTT, 오버 더 톱이라고 하죠.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에서 우리나라 감독의 영화가 상영이 되기 시작했는데요.

한중 정상회담에서 저희가 작은 시작이지만 큰 의미가 있는 앞으로의 미래가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싶습니다.

한중 정상회담에서 윤 대통령은 양국 국민 간의 문화와 인적 교류의 중요성, 특히 청년 세대 간 소통의 필요성을 강조한 바가 있습니다.

시진핑 주석도 이 자리에서 공감을 표시했습니다.

정상회담을 계기로 중국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OTT 조치를 통해서 화답한 것으로 해석합니다.

문화 콘텐츠 업계가 주목할 만한 뉴스였는데요.

양국 국민 간 인적, 문화 교류 간 개방적 자세를 갖고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와 소통이 이루어지도록 하자는 한중 정상회담의 결과를 저희가 소개해 드린 바가 있었습니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지난 15일에 윤석열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 회담 발언을 소개하면서 설명을 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 당시 윤석열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한중관계는 수교 이래 지난 30여 년간 교역과 투자, 그리고 인적 교류와 같은 양적 측면에서 비약적으로 성장하면서 서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앞으로는 양국관계를 질적으로 도약시켜 나가야 될 시점이 됐다고 봅니다.

또 양국 관계의 건강한 미래를 위해서는 민간 교류 확대가 중요합니다.

특히 문화와 관광 그리고 교육 등과 같은 양국 국민들 간의 교류가 활발하게 진행되어야 양 국민 간 상호 문화를 깊이 이해하고 호감을 갖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어 특히 우리 젊은 세대는 우리나라와 역사, 문화 그리고 중국의 역사, 문화에 대해 접하고 교류할 기회가 많지 않았습니다.

이런 측면에서 한중 간 활발한 교류를 통해서 젊은 미래 세대 간 거리를 좁혀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라고 마무리했습니다.

시진핑 주석도 이에 대해 아래와 같이 발언을 했습니다.

인적 문화 교류가 최근 중단돼 양 국민 간 우호 정서, 상호 인식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런 교류 중단은 누구에게도 이익이 되지 않으며 전면적인 회복으로 나아가기를 기대합니다.

문화 교류는 지정학적인 문제와 분리해서 나가야 한다고 봅니다.

중국 측은 한중 문화 인적 교류에 대해 적극적인 태도를 견지하고 있고 이 적극적은 제가 한 번 더 확인하겠습니다.

한국 측과 다양한 문화 인적 교류 행사를 개최해 나가기를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 교류를 긍정적으로 정상화해 나간다면 상호 호감도와 이해를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양국 정상 간의 의미 있는 이 회담의 성과를 토대로 중국의 수입 금지조치 해제와 같은 이런 적극적인 미래가 전개될지 기대를 하면서 꾸준히 노력하고 또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한중정상 #한국영화 #문화교류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네이버에서 연합뉴스TV를 구독하세요
연합뉴스TV 두번째 유튜브 채널 [연유티] 구독하기
균형있는 뉴스, 연합뉴스TV 앱 다운받기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