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서 최근 3년간 아동학대 1046건 발생…가해자 71% 친부모

김재수 기자 2022. 11. 22. 15: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북 군산에서 최근 3년간(2019~2021년) 모두 1046건의 아동학대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학대 예방과 인식개선에 대한 필요성이 요구되고 있다.

22일 군산시에 따르면 군산의 아동수는 4만1733명으로 지난 3년간 시에 접수된 아동학대 신고 건수는 1267건으로 이 중 1046건이 학대로 인정받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19년 275건→2021년 388건 '급증'…중복 학대 가장 많아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 군산에서 최근 3년간(2019~2021년) 모두 1046건의 아동학대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학대 예방과 인식개선에 대한 필요성이 요구되고 있다.

22일 군산시에 따르면 군산의 아동수는 4만1733명으로 지난 3년간 시에 접수된 아동학대 신고 건수는 1267건으로 이 중 1046건이 학대로 인정받았다.

연도별 아동학대 발생건수는 2019년 275건(학대 신고 311건)이 신고됐으며, 2020년 383건(450건), 2021년 388건(506건)으로 해마다 300여건 이상이 발생하고 있다.

3년간 발생한 아동학대 유형은 중복 학대가 563건으로 가장 많았고 정서적 학대 274건, 신체적 학대 115건, 방임 91건, 성 3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아동학대 행위자는 친부모가 797건으로 가장 많았고, 교육관계자 131건, 친인척 38건, 계부모 35건 등의 순이다.

시 관계자는 "매년 아동학대가 꾸준하게 발생하고 있어 이들에 대한 보호와 인식개선이 매우 중요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학대를 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해자가 학대로 인지하고 못하고 있는 경우도 많아 학대에 대한 인식개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kjs67@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