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서 최근 3년간 아동학대 1046건 발생…가해자 71% 친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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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에서 최근 3년간(2019~2021년) 모두 1046건의 아동학대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학대 예방과 인식개선에 대한 필요성이 요구되고 있다.
22일 군산시에 따르면 군산의 아동수는 4만1733명으로 지난 3년간 시에 접수된 아동학대 신고 건수는 1267건으로 이 중 1046건이 학대로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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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 군산에서 최근 3년간(2019~2021년) 모두 1046건의 아동학대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학대 예방과 인식개선에 대한 필요성이 요구되고 있다.
22일 군산시에 따르면 군산의 아동수는 4만1733명으로 지난 3년간 시에 접수된 아동학대 신고 건수는 1267건으로 이 중 1046건이 학대로 인정받았다.
연도별 아동학대 발생건수는 2019년 275건(학대 신고 311건)이 신고됐으며, 2020년 383건(450건), 2021년 388건(506건)으로 해마다 300여건 이상이 발생하고 있다.
3년간 발생한 아동학대 유형은 중복 학대가 563건으로 가장 많았고 정서적 학대 274건, 신체적 학대 115건, 방임 91건, 성 3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아동학대 행위자는 친부모가 797건으로 가장 많았고, 교육관계자 131건, 친인척 38건, 계부모 35건 등의 순이다.
시 관계자는 "매년 아동학대가 꾸준하게 발생하고 있어 이들에 대한 보호와 인식개선이 매우 중요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학대를 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해자가 학대로 인지하고 못하고 있는 경우도 많아 학대에 대한 인식개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kjs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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