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수출만이 살 길…각료 모두 수출 최전선에 있어"

尹대통령, 22일 국무회의서 수출 주도 경제 강조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1960년대나 지금이나 수출로 활로를 트고 있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비서관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이날 국무회의 마무리 발언에서 이같이 강조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시장 및 민간 주도의 경제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내치와 외교가 하나의 도전이자 기회를 갖고 있다”고 국무위원들에게 당부했다. 그러면서 “민간 주도 경제로 기업들이 자유롭게 일할 수 있도록 규제를 풀어주고 세제에 있어서 합리적 지원, 연구개발(R&D) 지원뿐 아니라 해외 진출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노력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수출 주도의 경제를 언급하면서 “예전에는 노동집약적 수출이고 지금은 기술집약적 수출”이라고 힘줘 말했다.

이어 “국무위원 모두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 그리고 수출 전선에서 최선을 다해 도와줘야 한다”며 “산업계의 진출을 위해 외교부, 산업부 모두 각각의 정보와 필요한 사안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각료 모두가 수출 경제의 최전선에서 함께 서 있다는 각오로 일을 해달라”며 “외교라는 것은 단지 외교부만의 일에 그치는 것이 아니다”고 거듭 요청했다.

송주오 (juoh413@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