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부족' 완도 보길도에 희소식…하루 1천t 지하수 저류지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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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완도 일부 섬 주민들은 먹을 물조차 구하기 힘들 정도로 최악의 가뭄에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극심한 물 부족 시기에 완공을 앞둔 완도 보길도 지하수 저류지가 가뭄 해갈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22일 완도군에 따르면 국비와 군비 등 54억7천만원을 들여 지난해 6월 '보길도 지하수 저류지 설치 사업'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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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완도 일부 섬 주민들은 먹을 물조차 구하기 힘들 정도로 최악의 가뭄에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많게는 6일 단수 1일 물 공급이라는 특단의 조처를 할 정도로 상황은 하루가 다르고 나빠지고 있다.
극심한 물 부족 시기에 완공을 앞둔 완도 보길도 지하수 저류지가 가뭄 해갈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22일 완도군에 따르면 국비와 군비 등 54억7천만원을 들여 지난해 6월 '보길도 지하수 저류지 설치 사업'에 들어갔다.
다음달 준공 예정인 이 저류지는 하루에 1천100t의 수원지 역할을 할 수 있는 규모다.
지하 저류조, 지하 차수벽, 하천보 등이 설치된다.
군은 2017년부터 2년간 보길도 등이 극심한 가뭄을 겪자 장기적인 식수 문제 해결이 필요하다고 보고 저류지 설치 사업을 익산지방국토관리청에 건의했다.
보길도에는 2천500여 명이 식수원인 부황제에 의존하고 있다. 현재 부황제 총저수량은 42만5천t(저수율 49.31%)이다.
군 관계자는 "제한 급수로 많은 불편함을 겪는 도서민들을 위해 저류지 및 해저관로 설치 등을 통해 근본적인 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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