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에코커뮤니티 민간투자사업 '종합적 판단 중'

노진균 2022. 11. 22.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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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가 종합폐기물처리시설 건설사업 관련해 행정절차상 하자 여부와 재정적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시민의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폐기물처리시설 건설사업인 만큼 시민의 의견 반영 여부 등을 고려해 사업 추진방향을 결정하는 사항으로 시 자체 검토를 마무리하는 대로 시민이 공감하는 방향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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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영호 구리시 환경관리사업소장이 종합폐기물처리시설 건설 사업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노진균기자

[파이낸셜뉴스 구리=노진균 기자] 구리시가 종합폐기물처리시설 건설사업 관련해 행정절차상 하자 여부와 재정적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구리시는 22일 기자회견을 열고 "보도된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며 사업 추진상황을 설명했다.

시는 구리·남양주 에코커뮤니티 민간투자사업에 대해 민간제안투자사업으로 2022년 4월 민간투자사업 제3자 제안공고를 진행했으나, 같은 해 7월에 제안·공고를 취소하고 사업을 재검토 중에 있다고 피력했다.

지영호 환경관리사업소장은 "사업은 단순히 전면 재검토 등의 명목으로 돌연 중단된 것이 아니라 대규모 건설사업에 대한 행정절차상 하자여부와 시 재정에 미치는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중"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의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폐기물처리시설 건설사업인 만큼 시민의 의견 반영 여부 등을 고려해 사업 추진방향을 결정하는 사항으로 시 자체 검토를 마무리하는 대로 시민이 공감하는 방향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2026년 수도권매립지 직매립 금지에 대비해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시사했다.

특히 지자체의 생활폐기물의 안정적 처리를 위해서 크게 두가지 측면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현재 구리시는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의 안정적 처리 능력을 배양하기 위한 사업으로 폐기물처리시설 건설사업과 더불어 현 폐기물처리시설의 처리능력을 향상하는 사업과 함께 타 지자체의 폐기물처리시설을 공동으로 이용하기 위한 협약 등을 모색하고 있다.

또 폐기물의 재활용·자원순환을 통해 폐기하는 생활쓰레기 양을 줄이기 위한 시책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영호 소장은 "다양한 폐기물 처리 및 자원순환 정책을 통해 생활폐기물의 안정적 처리를 모색해 수도권 매립지 직매립 금지에 철저하게 대비하고자 한다"며 "시는 전반적인 폐기물 처리시스템의 변화와 시민이 더 행복한 구리시를 만들 것이며 폐기물 논란이 발생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리·남양주 에코커뮤니티사업'으로 현재 운영중인 소각 건물동의 여유공간을 활용해 일일 처리용량 100t의 소각시설과 구리자원회수시설 인근 남양주 수석동 부지에 일일 처리용량 100t의 음식물처리시설을 지하에 설치하고, 지상에는 축구장, 실내 풋살장 및 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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