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출고 앞당겨 줄게” 속여 8억원 챙긴 영업사원 구속

박미라 기자 2022. 11. 22.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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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경찰서 전경.

개인 계좌로 차량 계약금을 받아 가로챈 50대 자동차 영업사원이 구속됐다.

제주 서귀포경찰서는 차량 계약금 명목으로 8억원을 편취한 혐의(사기)로 자동차 판매점 영업사원 50대 A씨를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9월까지 차량 출고를 앞당길 수 있다며 개인 계좌로 차량 계약금을 받아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피해자 38명으로부터 모두 8억원을 받아 챙긴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최근 차량 출고가 지연되는 상황을 이용해 “다른 사람이 계약한 차량을 취소하려고 하니 이 고객이 지급한 만큼의 계약금을 입금하면 차를 빨리 출고해 주겠다”는 식으로 피해자를 속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편취한 돈 대부분을 채무 변제에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박미라 기자 mrpa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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