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화개초 크리에이터 동아리, 3대 청소년 영화제 석권

서충섭 기자 2022. 11. 22. 15: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광주 화개초등학교(교장 정상준) 크리에이터 동아리가 제작한 단편영화가 국내 3대 청소년 영화제를 모두 석권했다.

22일 화개초에 따르면 교내 크리에이터 동아리는 지난 19일 열린 김포 국제청소년영화제에서 작품상(우수상)과 촬영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이 작품은 앞서 10월에 열렸던 '대한민국 청소년스마트폰영화제'에서는 작품상(관객상)을, '서울국제어린이창작영화제'에서는 작품상(장려상)과 연기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단편영화 '성격' 제작…김포 국제청소년영화제 작품상 등 수상
광주 화개초등학교 크리에이터 동아리 회원들. ⓒ News1

(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광주 화개초등학교(교장 정상준) 크리에이터 동아리가 제작한 단편영화가 국내 3대 청소년 영화제를 모두 석권했다.

22일 화개초에 따르면 교내 크리에이터 동아리는 지난 19일 열린 김포 국제청소년영화제에서 작품상(우수상)과 촬영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수상작인 단편영화 '성격'은 '상대방에 대한 이해'라는 주제를 새로운 관점에서 표현해낸 작품이다. 정반대의 성격을 가진 학생이 부딪히며 서로의 성격이 바뀌는 사건이 일어나고, 이를 통해 미워하던 서로를 이해하고 화해하는 과정을 담은 이야기이다.

한다연 학생이 연출과 시나리오를 담당했으며, 박지후·김교리 학생이 주연을 맡아 연기상을, 촬영감독을 맡은 김예린·송민지 학생은 촬영상을 받았다.

한다연 학생은 "서로의 성격을 이해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성격이 서로 바뀌는 게 아닐까라는 생각에서 작품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이 작품은 앞서 10월에 열렸던 '대한민국 청소년스마트폰영화제'에서는 작품상(관객상)을, '서울국제어린이창작영화제'에서는 작품상(장려상)과 연기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지도를 맡은 박한솔 교사는 "선생님과 함께 영화를 만드는 과정을 배우고 익히는 경험을 넘어서, 학생 스스로 영화를 연출하고 제작해 큰 영화제 무대에서 수상까지 하니 대견하고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상준 화개초 교장은 "교육의 질은 교사의 수준이 결정한다는 말처럼, 훌륭한 지도교사를 만나 양질의 예술교육을 경험한 학생들이 뜻깊은 결실까지 맺어 학생들의 미래가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yr2003@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