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제 세일즈 통했나'…인천송도컨벤시아 행사 114건·매출 32억 역대 최대

강남주 기자 2022. 11. 22.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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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인천 송도컨벤시아의 행사건수와 임대 매출이 역대 최고치를 달성할 전망이다.

공사 관계자는 "올해 송도컨벤시아 행사건수와 임대 매출은 개관 이후 역대 최고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내년에도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UN기후변화협약 적응주간 국제회의 등 굵직한 국내외 컨벤션 행사들이 열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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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컨벤시아 전경.(뉴스1DB)

(인천=뉴스1) 강남주 기자 = 올해 인천 송도컨벤시아의 행사건수와 임대 매출이 역대 최고치를 달성할 전망이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선제적 세일즈를 통해 다양한 행사를 유치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인천관광공사는 올해 송도컨벤시아 운영실적이 코로나 이전 수준을 넘어섰다고 22일 밝혔다.

송도컨벤시아는 마이스산업(MICE, 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을 포함한 다양한 행사를 펼칠 수 있는 핵심 기반시설로 올해 세계적인 영향력을 가진 국제전시협회(UFI)의 인증을 획득했다.

2019년 74건이었던 송도컨벤시아 행사건수는 코로나 유행시기인 2020년 52건, 2021년 66건으로 다소 줄었다.

그러나 올해는 114건으로 2019년에 비해 약 55% 늘었다. 전시장 임대수익도 2019년 25억원에서 올해 32억원으로 7억원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송도컨벤시아는 올해 인천의 전략·뿌리산업과 연계한 10건의 자체전시회를 기획했고 인천 유일의 UFI 인증전시회인 ‘대한민국화학산업대전’, ‘국제해양·안전대전’, ‘국제치안산업대전’을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했다.

지난 9~10월에는 외국인이 대거 참석한 세계정위기능신경외과학회 학술대회, 인터스피치, 포스코친환경소재포럼 등 굵직한 컨벤션 행사들도 열렸다. 공사는 전시장 활용 다각화를 위해서 전시회 외에도 콘서트, 방송·촬영, 스포츠 등 다양한 친시민 단기이벤트를 유치했다.

공사는 이처럼 송도컨벤시아 운영실적이 코로나 이전 수준을 뛰어넘은 데에는 선제적인 세일즈가 한몫했다고 설명했다. 공사는 지난 1월 송도컨벤시아 전시회 지원 강화를 위해 ‘전시회 성장단계별 지원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이 프로그램은 신규 전시회 인큐베이팅을 통한 브랜드 전시 성장기반을 마련하고 미래 신산업 전략 전시 발굴·육성이 목적이다. 신규전시회-유망전시회-우수전시회 등 단계별 지원체계다.

신규전시회는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 이력이 없는 산업재, 소비재, 정부 전시회로 2년간 임대료의 30%를 감면하고 안정적인 성장을 위한 행정적 지원도 병행한다.

유망전시회는 신규전시회 개최 후 성과평가를 통해 2년간 추가로 임대료 30%를 감면하는 것이다. 우수전시회는 개최면적에 따라 전시장 임차료, 국내외 홍보비, 국내외 업체 및 바이어 유치비 등 5년간 최대 6000만원을 지원한다.

공사는 내년에도 많은 행사를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올해 송도컨벤시아 행사건수와 임대 매출은 개관 이후 역대 최고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내년에도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UN기후변화협약 적응주간 국제회의 등 굵직한 국내외 컨벤션 행사들이 열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inamj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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