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용퇴론` 거론한 김해영 "민주, 손실을 정면으로 마주할 수 있는 용기 필요"

김세희 2022. 11. 22. 14: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해영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2일 이재명 대표의 용퇴론을 다시 한 번 제기했다.

김 전 의원은 지난 20대 국회 당시 소신발언으로 주목받은 민주당 소장파인 '조금박해'(조응천·금태섭·박용진·김해영) 중 한 명이다.

김 전 의원은 "지금 민주당에는 손실을 정면으로 마주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한 때"라며 "손익(損益)의 갈림길에서 눈 앞에 손(損)으로 보이는 상황도 대처하기에 따라 얼마든지 익(益)으로 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해영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연합뉴스>

김해영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2일 이재명 대표의 용퇴론을 다시 한 번 제기했다. 김 전 의원은 지난 20대 국회 당시 소신발언으로 주목받은 민주당 소장파인 '조금박해'(조응천·금태섭·박용진·김해영) 중 한 명이다.

김 전 의원은 "지금 민주당에는 손실을 정면으로 마주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한 때"라며 "손익(損益)의 갈림길에서 눈 앞에 손(損)으로 보이는 상황도 대처하기에 따라 얼마든지 익(益)으로 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솥(鼎)이 뒤집어졌으면 솥 안의 막힌 것들을 비워내고 새롭게 채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전 의원은 지난달 22일에도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불법 대선자금 수수' 혐의로 구속되자 이 대표를 향해 "그만하면 되었다. 이제 역사의 무대에서 내려와 달라"고 사실상 자진 사퇴를 요구하는 글을 올린 바 있다. 당시 일각에서는 대표직 자진사퇴는 물론 정계은퇴까지 요구한 게 아니냐는 해석도 나왔다.

24일에도 "민주당의 단일대오가 그 지향하는 바를 달성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특정인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면 동의할 수 없다"고 적었다.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에 당 전체가 비호에 나선 상황을 비판한 것이다.

김세희기자 saehee0127@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