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채무 "'전원일기' 당시 김영란 실제로 짝사랑"(회장님네 사람들)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는 '전원일기' 식구들의 유쾌하고 따뜻한'K-가족 모임'이 한 차례 이어지며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선사했다.

남성진의 리드하는 '성진 투어'에서 70~80년대를 재현한 추억의 복고 뮤지엄을 방문해 청춘을 만끽한 김용건, 김수미, 이계인의 다음 행선지는 임채무가 운영하는 테마파크. 매표소에서 직접 이들을 맞이한 임채무와 함께 회전목마, 실내 썰매 등을 즐기며 동심으로 돌아갔다. 약 50년 만에 타보는 놀이 기구를 타며, 제각각의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김용건과 이계인은 겁 많은 김수미를 꼼꼼히 챙기면서도 익숙지 않은 놀이 기구들에 본의 아니게 몸 개그를 선사하기도.

'전원일기' 속 캐릭터와 똑같이 귀농해서 살고 있는 임현식의 집도 찾아가 반가운 회동이 이어졌다. 손님들을 위해 임현식은 닭백숙 요리를 정성들여 준비하고, 함께 지내고 있는 플로리스트 둘째 딸은 김수미를 위한 꽃바구니 선물을 전했다. 임현식과 방송도 함께 진행한 적이 있는 손자 주환이는 즉석에서 BTS의 'Butter' 댄스 공연을 펼쳐, 'K-가족 모임' 그 자체.

만남의 하이라이트는 다 같이 모여서 '전원일기' 수다를 떠는 시간. 오래간만에 만나도 모든 얘기는 '전원일기'로 통할 정도로, 오랜 기간 함께 촬영했던 국민 드라마 속 비하인드 스토리는 화수분처럼 무궁무진했다. 임채무는 아내 역의 김영란을 당시 실제로 짝사랑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사기도. 이계인에게는 짝사랑했던 박정수 외에도 '전원일기'에서 부부 역할인 노마 엄마를 좋아하지 않았냐는 갑분 청문회도 벌어져 웃음을 자아냈다. 김수미는 방송국 들어왔을 때 귀여워서 '치와와'라는 애칭이 있었다는 것 등 끊이지 않는 추억 토크가 이어졌다.

'회장님네 사람들'은 대한민국 1세대 국민 배우인 김용건, 김수미, 이계인이 맛깔나는 전원 라이프를 펼치는 예능. 하지만 찐친 케미로 예능이 아닌, 실제 대가족 모임의 관찰 예능을 보는 것 같은 공감과 재미를 선사해 시청자들도 가족으로 만드는 '전원일기 매직' 효과를 선사하며 호평 세례를 받고 있다. 7화 예고에서는 개똥이(인교진)의 엄마 이상미의 재방문 및 개똥 아빠 이창환과의 뜨거운 재회, 개똥 아빠와 단짝인 이장 용석이 역할의 신명철의 모습도 보여 기대를 고조시키고 있다.

'전원일기' 식구들의 찐친 케미로 거침없는 아찔한 추억 소환 토크, 맛깔나는 전원 라이프를 펼치며 시청자들에게 유쾌하고 감동적인 추억 여행을 선사하는 '회장님네 사람들'은 매주 월요일 저녁 8시 20분에 tvN STORY에서 방송한다.

iMBC 유정민 | 사진제공 tvN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