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도 한시적 금지 묻자…부울경 "필요" vs 광주 "필요없다"

김보겸 2022. 11. 22.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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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7명이 한시적 공매도 금지 조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2일 나왔다.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16일부터 17일 이틀간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에 따르면 국민 71.2%가 한시적 공매도 제한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지역별·연령별로 살펴보면 한시적 공매도 금지 조치가 '필요하다'는 응답이 가장 높았던 지역은 부산·울산·경남(78.7%)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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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리얼미터 여론조사
71.2% "공매도 한시적 제한 필요하다"
40대·투자경험 있는 계층서 금지 요구 거세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국민 10명 중 7명이 한시적 공매도 금지 조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2일 나왔다.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16일부터 17일 이틀간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에 따르면 국민 71.2%가 한시적 공매도 제한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필요하지 않다’는 17.0%였고, ‘잘 모르겠다’는 11.7%였다.

지역별·연령별로 살펴보면 한시적 공매도 금지 조치가 ‘필요하다’는 응답이 가장 높았던 지역은 부산·울산·경남(78.7%)였다. ‘필요없다’는 응답이 가장 높은 지역은 광주·전라(21.9%)였다.

연령별로는 40대(77.7%)가, ‘증시에 관심이 높고 투자 경험이 있는 계층’(78.7%)에서 높았다.

62.5%는 ‘공매도 역기능이 더 많다’고 답했다. 공매도가 주가 하락을 부추기고 건전한 기업의 가치를 부당하게 떨어뜨린다는 이유다. 반면 주가 과열을 방지하고 유동성을 공급해 변동성을 활성화하는 등 순기능이 더 많다고 응답한 이들은 16.2%였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21.3%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2년 10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4.3%였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김보겸 (kimkij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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