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은성 잡고 양의지 놓친 한화, FA 추가 영입 노린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자유계약선수(FA) 채은성(32)을 영입한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전력 보강을 이어간다.
한화 관계자는 22일 "아직 FA 시장에서 철수할 계획은 없다"며 "내부적으로 다음 전력 보강책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화 관계자는 "내야도 전력 보강이 필요하다"며 "FA 영입, 트레이드 등 모든 수를 열어놓고 있다"고 말했다.
사실 한화는 그동안 외부 FA 영입에 인색한 모습을 보이며 최하위권을 맴돌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자유계약선수(FA) 채은성(32)을 영입한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전력 보강을 이어간다.
한화 관계자는 22일 "아직 FA 시장에서 철수할 계획은 없다"며 "내부적으로 다음 전력 보강책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화는 이번 스토브리그를 앞두고 양의지(두산 베어스)와 채은성을 영입 1순위로 놓았다.
채은성을 영입해 최대 약점인 외야를 보강하고 더그아웃 리더인 양의지와 계약해 팀 분위기를 쇄신하겠다는 생각이었다.
채은성은 총액 90억원(계약기간 6년)을 안기며 잡았지만, 양의지는 천문학적인 금액(4+2년 150억원)을 베팅한 두산에 밀렸다.
1차 목표의 절반을 이룬 한화는 방향을 재설정하고 있다.
한화는 양의지 영입을 포기한 21일부터 마라톤 내부 회의를 통해 다음 타깃을 고민하고 있다.
가장 큰 숙제는 내야수다. 한화는 최근 주전 유격수 하주석이 음주 운전 적발로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내야에 큰 구멍이 생겼다.
한화 관계자는 "내야도 전력 보강이 필요하다"며 "FA 영입, 트레이드 등 모든 수를 열어놓고 있다"고 말했다.
한화엔 백업 유격수 박정현이 있지만, 풀타임을 뛴 경험이 없어서 자원 보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다.
현재 FA 시장엔 노진혁, 김상수, 오선진 등 베테랑 유격수가 많다.
다만 노진혁은 지방 A구단, 김상수는 수도권 B구단이 적극적으로 구애하고 있어서 경쟁이 치열해질 수도 있다.
양의지 영입 포기로 남은 '실탄'이 많아졌다는 점을 고려하면 준척급 복수의 FA도 영입할 수 있다.
올해 스토브리그는 구단별로 외부 FA 3명씩 계약이 가능하다.
사실 한화는 그동안 외부 FA 영입에 인색한 모습을 보이며 최하위권을 맴돌았다. 그러나 최근 모그룹의 지원을 받고 다수의 FA를 영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한화는 독기를 품고 FA 시장에 뛰어들었다.
cycl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검찰, 고가 시계 신고없이 국내 반입 혐의 YG엔터 양현석 기소 | 연합뉴스
- 술 취해 공동현관 로비폰에 대변 묻혔다면 형사처벌 가능할까? | 연합뉴스
- 이연희, 결혼 4년 만에 득녀…"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 | 연합뉴스
- 가까운 응급실 못 간 의식불명 여대생 결국 숨져 | 연합뉴스
- 10세 초등생에 '뽀뽀·결혼' 채팅…"성착취 목적" 유죄 확정 | 연합뉴스
- 류현진, '은사' 최동원 동상에 처음으로 꽃 한 송이 바친다 | 연합뉴스
- 직장갑질119 "'인사 무시' 하니 주장 사실이면 직장내 괴롭힘" | 연합뉴스
- 아파트 경비원 넘어뜨려 뇌사 빠지게 한 20대에 구속영장 | 연합뉴스
- 금빛 장신구 나온 무덤 주인은 10대 소녀…3살 아이 순장 흔적도 | 연합뉴스
- "포유류, 항문으로 호흡 가능"…美·日연구진 이그노벨상 수상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