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출 또 유출' NC 역대 최악의 겨울되나…선택과 집중 대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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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가 올겨울 테마로 잡은 '선택과 집중'이 실패로 향하는 분위기다.
NC는 22일 안방마님 양의지(35)를 두산 베어스에 뺏겼다.
NC는 이번 FA 시장에서 양의지 사수를 최우선 목표로 삼고 움직였으나 양의지의 친정팀인 두산의 적극적인 공세에 결국 밀렸다.
NC는 양의지와 박민우로 선택의 범위를 더 좁혔고, 노진혁 영입전에서는 다소 소극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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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NC 다이노스가 올겨울 테마로 잡은 '선택과 집중'이 실패로 향하는 분위기다.
NC는 22일 안방마님 양의지(35)를 두산 베어스에 뺏겼다. 두산은 이날 양의지와 4+2년 총액 152억원에 계약했다. NC는 이번 FA 시장에서 양의지 사수를 최우선 목표로 삼고 움직였으나 양의지의 친정팀인 두산의 적극적인 공세에 결국 밀렸다.
어느 정도 추운 겨울은 예상했다. NC는 양의지를 비롯해 2루수 박민우(29), 유격수 노진혁(33), 외야수 권희동(32)과 이명기(35), 투수 이재학(32), 원종현(35)까지 내부 FA 7명이 한꺼번에 쏟아져 나오면서 골머리를 앓았다. 다음 시즌부터 적용되는 샐러리캡까지 고려하지 않아도 7명을 모두 잡는 건 무리였다. 그래서 나온 말이 선택과 집중이었다.
FA 개장 전에는 양의지, 박민우, 노진혁까지 센터라인의 주축이 되는 3명이 선택 대상이 될 것이란 의견이 주를 이뤘다. 실제로는 차이가 있었다. NC는 양의지와 박민우로 선택의 범위를 더 좁혔고, 노진혁 영입전에서는 다소 소극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결과적으로 양의지는 두산행을 선택했고, 노진혁은 처음부터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던 롯데 자이언츠와 손을 잡을 가능성이 커졌다. 현재로선 NC가 박민우를 단속해도 마이너스가 더 큰 상황이다.
양의지보다 먼저 팀을 떠난 선수는 원종현이었다. 키움 히어로즈와 4년 총액 25억원에 계약했다. 원종현은 NC 창단 멤버이자 2020년 우승 마무리 투수로 인연이 깊었는데, 구단의 전략에서 제외되면서 새 둥지를 찾았다.
NC는 지난겨울 처음으로 내부 FA 단속 실패의 아픔을 겪었다. 프랜차이즈 스타로 남을 줄 알았던 나성범(33)을 KIA 타이거즈에 빼앗긴 것. KIA는 6년 150억원이라는 파격적인 조건으로 상대적으로 더 진정성을 보여주며 나성범을 품에 안았다.
NC는 지난해 나성범에 이어 올해 양의지까지 내부 단속 1순위 FA를 연달아 놓치면서 큰 아쉬움을 남기게 됐다. NC는 이번 스토브리그 전략을 대폭 수정해야만 하는 상황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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