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삼성생명, 11일 만에 '재격돌'...이번에는 vs 이번에도 [SS 시선집중]

김동영 입력 2022. 11. 22. 14:02 수정 2022. 11. 22.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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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 초반 또 한번의 '빅 매치'가 열린다.

우리은행과 삼성생명은 23일 오후 7시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턴오버 또한 우리은행이 11개, 삼성생명이 6개로 차이가 났다.

삼성생명은 우리은행전에서 이긴 후 17일 신한은행을 만나 61-87로 일격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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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여자프로농구 1라운드 우리은행과 삼성생명의 경기에서 점프볼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WKBL
[스포츠서울 | 김동영기자] 여자농구 초반 또 한번의 ‘빅 매치’가 열린다. 아산 우리은행과 용인 삼성생명의 이른바 ‘용산 더비’다. 1라운드에서는 삼성생명이 웃었다. 이번에도 승리를 노린다. 허무하게 졌던 우리은행은 이번에는 다를 것이라 한다.

우리은행과 삼성생명은 23일 오후 7시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지난 12일 1라운드 격돌이 있었고, 삼성생명이 85-74의 완승을 거뒀다. 11일 만에 리턴매치가 열린다.

당시 삼성생명은 2점슛 성공률 53.5%로 54.1%의 우리은행에 근소하게 뒤졌다. 대신 3점슛에서 성공률 46.7%를 찍으며 27.6%의 우리은행을 압도했다. 리바운드에서 우리은행이 38-29로 앞섰음에도 승리를 내준 이유다. 턴오버 또한 우리은행이 11개, 삼성생명이 6개로 차이가 났다.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은 “정신을 차려야 한다. 하지 말자고 했던 것만 줄줄이 나왔다. ‘이런 날도 있구나’ 싶었다. 상대 야투 성공률이 그렇게 높으면 어쩔 수 없다. 우리도 우리 것을 했는데 내준 점수가 많다. 삼성이 워낙 잘한 것이다. 우리가 잘하게 만든 것이다”고 짚었다.

박혜진도 “삼성생명전은 솔직히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특별한 무언가를 하다가 미스가 나온 것이 아니라, 하던 플레이에서 실수가 나왔다. 우리도 눈 뜨고 볼 수 없을 정도다. 반성을 많이 했고, 패배가 자극이 됐다. 경기를 하다 보면 문제점이 나올 것이라 생각했는데 그날 다 나왔다. 선수들끼리 이야기도 많이 했다. 다음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12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여자프로농구 1라운드 삼성생명과 우리은행의 경기에서 삼성생명 배혜윤(오른쪽)과 우리은행 김단비(가운데)가 리바운드 싸움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WKBL
우리은행은 이후 하나원큐(75-50), KB스타즈(74-52)를 압도하며 2연승을 달리고 있다. 3연승에 도전한다. 분위기가 좋다. 선수들의 손발도 점점 맞아가고 있다. 노련한 선수들이 즐비한 팀. 알아서 잘 맞춘다. 여기에 1라운드에서는 비교적 잠잠했던 위 감독도 적극적으로 개입할 가능성이 높다.

삼성생명은 우리은행전에서 이긴 후 17일 신한은행을 만나 61-87로 일격을 당했다. 리바운드(30-49)에서 압도당했고, 외곽슛도 19.0%에 불과했다. 반면 신한은행은 38.7%. 삼성생명이 이길 수 없는 경기를 했다.

그래도 20일 KB스타즈를 만나 76-69로 승리하며 다시 분위기를 바꿨다. 이틀을 쉬고 다시 경기에 나선다는 점은 걸리지만, 배혜윤, 이해란, 강유림, 키아나 스미스 등 주축 선수들이 여전히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날카로운 창을 앞세워 우리은행의 방패를 다시 뚫고자 한다.

우리은행은 5승 1패로 2위에 자리하고 있고, 삼성생명은 5승 2패로 3위다. 우리은행은 이날 승리를 통해 BNK와 공동 1위로 올라가고자 한다. 삼성생명과 승차를 1.5경기로 벌리는 효과도 있다. 반면 삼성생명은 이날 패하면 4위 신한은행과 격차가 가까워진다. 피하고 싶은 부분이다. ‘3강 구도’를 유지하려면 승리는 필수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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