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빈x로운 ‘연모’ 국제 에미상 수상…한국 드라마 최초
김하영 기자 2022. 11. 22. 13:59
배우 박은빈과 로운이 주연으로 활약한 ‘연모’가 한국 드라마 최초로 국제 에미상을 수상했다.
‘연모’는 21일 저녁 8시(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제50회 국제 에미상 시상식에서 중국, 스페인, 브라질의 결선 후보작을 제치고 텔레노벨라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연모’가 이날 받은 국제에미상은 국제TV예술과학아카데미(IATAS)가 주최하는 행사로 세계 방송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국제상 중 하나이다.
앞서 연모는 지난 9월에 열린 제 17회 서울드라마어워즈에서 국제경쟁부문 작가상 수상, 제49회 한국방송대상에서 최우수 연기자상 수상 등 최고의 무대에서 연속해서 큰 상을 받음으로써 작품성을 입증한 바 있다.
한편 ‘연모’는 쌍둥이로 태어나 여아라는 이유만으로 버려진 아이가 오라비 세손의 죽음으로 남장을 통해 세자가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기존 사극의 정형성을 깨고 남장한 여성 주인공이 왕이 돼 역경을 헤쳐나가는 모습으로 전세계 시청자들의 공감을 샀다. 박은빈과 로운이 주연으로 열연했다.
김하영 온라인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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