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인터뷰 침묵, 무대서 삭발까지…이찬혁, 파격 퍼포먼스 속내

/사진=유튜브 채널 'AKMU' 캡처

공연 중 삭발을 하는 파격 퍼포먼스를 보인 'AKMU'(악뮤) 이찬혁이 무대를 꾸밀 때 자신만의 마음가짐에 대해 밝혔다.

유튜브 채널 'AKMU'는 22일 이찬혁의 첫 번째 솔로 앨범 'ERROR'(에러) 비하인드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이찬혁은 "무대의 주인공은 아티스트란 생각으로 공연을 준비했다"며 "이번 앨범에서 나는 기존의 틀을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내가 무대 위에서 머리를 깎아도 이것은 내가 하고 싶은 말"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내게 있어 무대는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으로 날 보여줄 수 있어야 하는 곳"이라며 "머리를 깎는 게 일종의 반항적 표시라고 알려져 있다. 보편적인 무대 세팅에 대한 (나의) 저항이었다"고 설명했다.

/사진=SBS 예능 '인기가요'

이찬혁은 지난달 23일 SBS 예능 '인기가요'에 출연해 솔로 데뷔곡 '파노라마' 무대를 펼치던 중 삭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찬혁은 당시 의자에 앉은 채 미용 가운을 두른 채 무대 중앙에 나타났다. 그가 노래를 시작하자 옆에 있던 이발사는 이발기계로 이찬혁의 머리카락을 밀었다.

그보다 앞선 지난달 20일 Mnet 예능 '엠카운트다운'에서도 이찬혁은 남달랐다. 그는 앨범명(에러)이 적힌 마스크를 착용한 채 컴백 인터뷰를 진행하는 동안 침묵으로 일관하는 퍼포먼스를 보였다. 같은날 공연에서는 카메라를 등지고 뒤돌아서 노래를 불러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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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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