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평양 솔로몬제도서 규모 7.0 강진…쓰나미 경보는 해제(종합)

김민수 기자 2022. 11. 22.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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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제도 말랑고 남서쪽 18km 지점에서 22일 오후 1시3분(현지시간)쯤 규모 7.0 지진이 발생했다고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밝혔다.

USGS는 당초 지진의 규모를 7.3으로 발표했으나 이후 7.0으로 수정했다.

미국 태평양쓰나미경보시스템(PTWC)은 지진 발생 후 진원지에서 300km 이내의 해안에 쓰나미가 발생할 수 있다며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으며, 시간이 경과한 후 해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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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각적인 피해 신고는 없어…호니아라서 정전 발생
남태평양 솔로몬제도에서 22일 규모 7.0 지진이 발생한 후 호니아라의 한 건물 밖에서 손상된 자동차의 모습이 보인다. 2022.11.22/뉴스1 ⓒ AFP=뉴스1 ⓒ News1 김민수 기자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솔로몬제도 말랑고 남서쪽 18km 지점에서 22일 오후 1시3분(현지시간)쯤 규모 7.0 지진이 발생했다고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밝혔다.

USGS는 당초 지진의 규모를 7.3으로 발표했으나 이후 7.0으로 수정했다.

지진의 깊이는 15km로 관측됐다.

30분 후 규모 6.0의 여진이 인근을 강타했다.

솔로몬제도 기상청은 "여진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국민 여러분도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인명과 건물 피해는 아직 없지만, 섬 전역에 걸쳐 광범위한 정전이 보고되고 있으며. 솔로몬제도 방송은 성명을 통해 모든 라디오 서비스가 중단됐다고 말했다.

수도 호니아라의 헤리티지 파크 호텔의 직원인 조이 니샤는 AFP통신에 "호텔의 일부 물건이 떨어졌다. 모두 괜찮아 보였지만 당황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호니아라의 AFP통신 기자는 지진으로 인한 흔들림이 약 20초 동안 지속됐다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퍼시픽 카지노 호텔의 한 매니저는 "이런 지진을 처음 느껴봐서 무서웠다"며 "건물이 정말로 격렬하게 흔들렸다"고 말했다.

미국 태평양쓰나미경보시스템(PTWC)은 지진 발생 후 진원지에서 300km 이내의 해안에 쓰나미가 발생할 수 있다며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으며, 시간이 경과한 후 해제했다.

자료에 따르면 진원지에서 50km 이내에는 약 2만명이 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남태평양의 거대한 군도인 솔로몬 제도에는 약 80만명이 거주한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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