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점 16R’ 국원초 이주환, “왼쪽만 가서 오른쪽 연습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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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레이업 등 왼쪽으로만 가서 오른쪽을 연습해야 한다."
국원초는 22일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윤덕주배 제34회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초등학교 농구대회 남자 초등부 결선 토너먼트(16강)에서 상산초에게 41-51로 져서 이번 대회 일정을 모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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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원초는 22일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윤덕주배 제34회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초등학교 농구대회 남자 초등부 결선 토너먼트(16강)에서 상산초에게 41-51로 져서 이번 대회 일정을 모두 마쳤다.
국원초는 조별 예선에서 서울 연가초, 창원 사화초와 H조에 속했다. 연가초의 전력이 막강하다. 사화초와 조2위 경쟁이었다. 국원초는 사화초를 35-16으로 꺾어 결선 토너먼트 무대에 섰다.
국원초는 대한민국농구협회장배 전국초등학교농구대회와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해 6전패를 당했다. 이번 대회에서 1승을 거두며 결선 토너먼트까지 진출해 올해 4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상산초와 경기를 치른 것만으로도 성장하는데 밑거름이 될 것이다.
국원초를 이끌어 나가는 선수는 이주환(166cm, F)이다. 이주환은 사화초와 맞대결에서 15점 25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을, 연가초와 맞대결에서 14점 10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상산초를 상대로는 33점 16리바운드로 팀 득점의 80.5%를 책임졌다.
경기를 마친 뒤 만난 이주환은 “다른 애들이 너무 잘 한다. 배운 게 있고, 벽을 느꼈다. (다른 선수들이) 리바운드도 잘 잡고, 슛도 잘 던졌다”며 “나는 레이업 등 왼쪽으로만 가서 오른쪽을 연습해야 한다”고 대회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5학년 초 애들 때문에 재미로 농구부에 들어왔다. 농구가 재미있어서 계속 하게 되었다. 우리끼리 5대5를 하는 게 좋았다”며 농구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들려준 이주환은 “슛을 보완해야 한다. 슛이 없다. 그래도 골밑슛과 자유투가 좋아졌다”고 자신의 장점과 단점을 설명했다.
5관왕에 도전하는 상산초와 대결한 느낌을 묻자 이주환은 “엄청 잘 하고 패스 능력도 좋다”고 했다.
중학교에 진학해 농구 선수의 꿈을 키워나갈 이주환은 “양쪽 모두 잘 할 수 있고, 슛을 잘 던지는 선수가 되고 싶다. 우선 드리블과 슛 연습을 많이 하겠다”며 “여준석을 좋아한다. 슛을 잘 던지고 덩크가 멋지다”고 했다.
#사진_ 점프볼 DB(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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