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연구원'헤어질 결심 할 때'…공론화 필요

조영석 기자 2022. 11. 22. 13: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라남도의회 전경선 부의장(민주당·목포5)이 광주전남연구원의 분리에 대한 공론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전 부의장은 21일 전남도 2023년도 기획조정실 소관 예산안 심의와 관련 "광주·전남과 여건이 비슷한 대구경북연구원이 시도의 개별 특성에 맞는 연구수행 능력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31년만에 갈라서게 됐다"며 "광전연 분리 문제도 공론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남도의회 전경선 부의장…"미래위해 더 나은 방향 찾자"
전남도의회 전경선 부의장/뉴스1

(무안=뉴스1) 조영석 기자 = 전라남도의회 전경선 부의장(민주당·목포5)이 광주전남연구원의 분리에 대한 공론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전 부의장은 21일 전남도 2023년도 기획조정실 소관 예산안 심의와 관련 "광주·전남과 여건이 비슷한 대구경북연구원이 시도의 개별 특성에 맞는 연구수행 능력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31년만에 갈라서게 됐다"며 "광전연 분리 문제도 공론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 부의장은 "최근 잇따른 광전연 분리론을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다"며 "전남도 산하 출자출연기관 24개 기관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전라남도 공공기관 경영 효율화 연구용역'에 광전연 분리 문제도 담아야 한다"고 제안했다.

전 부의장은 또 "이질적인 도시형 광주시와 농어촌형 전남도가 함께 하는 게 서로 득이 될지 모르겠고, 양 시도 이해관계가 상충되는 문제에 대해 연구원이 기피하는 경향도 문제"라며 "광주와 전남의 미래를 위해 더 나은 방향을 찾아보자"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전남도 황기연 기획조정실장은 "도정발전에 도움이 되는 방향이 무엇인지 전문가에게 맡겨서 심층적으로 진단하겠다"고 답했다.

광주전남연구원은 1991년 전남발전연구원으로 출범한 뒤 1995년 광주시가 출연하면서 광주전남발전연구원으로 통합 운영돼오다 2007년 분리됐다.

이후 8년 만인 2015년 재통합되면서 민선6기 윤장현 광주시장과 이낙연 전남지사의 광주·전남 18개 상생발전 의제 가운데 첫 번째 결실을 맺은 1호 사업이다.

kanjoys@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