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라운드 MVP ‘퀸’ 김단비 “우리은행 농구 재밌어”

최서진 2022. 11. 22.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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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단비(32, 180cm)는 우리은행 이적 후 첫 시즌부터 1라운드 MVP에 선정되며 이적 이유를 증명했다.

아산 우리은행 김단비는 지난 21일 WKBL이 발표한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1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김단비는 이미 라운드 MVP에 9번 선정됐지만, 우리은행 이적 후 바로 1라운드 MVP에 이름을 올리며 통산 10번째 라운드 MVP를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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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서진 기자] 김단비(32, 180cm)는 우리은행 이적 후 첫 시즌부터 1라운드 MVP에 선정되며 이적 이유를 증명했다.

아산 우리은행 김단비는 지난 21일 WKBL이 발표한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1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1라운드 5경기 평균 33분 26초 동안 19.6점(리그 2위) 7.8리바운드 6.2어시스트(리그 2위) 1.4블록슛(리그 1위)로 활약한 그는 총 유효 투표수 101표 중 48표를 획득했다.

김단비는 이미 라운드 MVP에 9번 선정됐지만, 우리은행 이적 후 바로 1라운드 MVP에 이름을 올리며 통산 10번째 라운드 MVP를 수상했다.

김단비는 “우리은행으로 오자마자 라운드 MVP를 받게 돼서 정말 기쁘다. 지금 기록에 안주하지 않고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더 강해진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인천 신한은행에서 2007~2008시즌부터 15시즌을 활약한 김단비는 올 시즌 앞두고 우리은행으로 이적했다. 우려와 기대를 한몸에 받은 김단비는 성적으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이적하자마자 팀과 본인의 좋은 성적을 예상했는지 묻자 김단비는 “우리은행 선수들이 워낙 좋은 선수들이고, 감독님 코치님들이 좋은 농구를 가르쳐 주신다고 알고 있기에 우리은행을 선택했다. 팀을 믿고 따르다 보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거라는 믿음이 있었다”고 답했다.

이어 “아직은 우리은행 농구에 100% 다 녹아들지는 못했다. 그래도 연습을 하면서 하루하루 점점 더 녹아드는 중이다. 이런 과정에서 수비나 공격을 할 때 재미를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김단비에게는 상금 200만 원이 수여된다. 김단비는 “상금은 선수들과 간식을 사 먹을 예정이다”며 웃었다.

우리은행의 농구에 100% 적응하지 못한 김단비가 이 정도라면, 100% 적응을 마친 김단비는 얼마나 강력해질지 기대된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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