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정부가 6월 합의 파기…총파업 예정대로 추진”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가 예정대로 24일 총파업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화물연대는 오늘(22일) 서울시 강서구 공공운수노조 사무실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국토교통부가 적정운임을 통해 도로 안전을 증진시킨다는 안전 운임제의 취지를 부정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화물연대는 “국토부가 총파업이 종료된 직후부터 6월 합의를 파기하는 발언을 지속해왔다”며 “국회 논의 직전 국토부의 품목 확대 반대 입장이 공표되며 개정안에 대한 논의가 더욱 어려워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6월 총파업 성과가 물거품이 되고 안전운임제도 사라질 위기에 처해있다”며 “이번 총파업은 당정이 완벽한 약속을 할 때까지 계속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김정재 의원이 오늘 대표 발의한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해서는 “화주가 운송사업자에게 지급하는 안전운송운임을 삭제함으로써 화주의 책임을 모두 지우고 있다”며 “대기업 화주가 요구해온 개선사항을 반영한 개악안”이라고 말했습니다.
총파업 일정에 대해서는 “2만 5천여 명의 화물연대 조합원과 상당수의 비조합원이 참여해 의왕 IC 내륙 컨테이너 기지를 비롯해 주요 항만들을 봉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화물연대는 지난 6월에도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를 요구하며 한 차례 총파업에 돌입했으나, 국토부와 안전운임제 연장 등에 합의하면서 8일 만에 파업을 철회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신현욱 기자 (woog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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