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프리뷰] 부진한 에르난데스 vs 이재도 누가 먼저 깨어날까

서호민 2022. 11. 22.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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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최다 3연패 수렁에 빠진 DB, 퐁당퐁당 승패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LG가 원주에서 맞붙는다.

이날 패배는 즉, 자칫 긴 연패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양 팀 모두에게 이날 경기의 중요성은 그 어느 때보다 크다고 볼 수 있다.

DB가 에르난데스의 경기력이 살아나야 된다면, LG는 이재도의 반등이 절실하다.

3연패에 빠져 있는 DB, 또 다시 연패 위기에 놓인 LG인 그리고 양팀의 승차는 고작 반경기차인 만큼 한 치의 양보 없는 불꽃 튀는 승부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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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호민 기자] 시즌 최다 3연패 수렁에 빠진 DB, 퐁당퐁당 승패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LG가 원주에서 맞붙는다. 이날 패배는 즉, 자칫 긴 연패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양 팀 모두에게 이날 경기의 중요성은 그 어느 때보다 크다고 볼 수 있다.

▶원주 DB(6승 6패, 공동 4위) vs 창원 LG(5승 6패, 6위)
오후 7시 @원주종합체육관 / SPOTV2, SPOTV NOW
-4연패 위기 놓인 DB
-‘퐁당퐁당 행보’ LG, 오늘은 이길 차례
-에르난데스 vs 이재도, 승리의 KEY

DB는 최근 3연패 수렁에 빠져 있다. 시즌 개막 이후 가장 좋지 않은 흐름을 보이고 있는 DB다. 연패 과정을 돌이켜 보면 무엇보다 외국 선수의 부진이 아쉬웠다. 그중에서도 1옵션 드완 에르난데스이 기대 이하의 활약을 펼치며 하락세의 원인이 됐다.

당초, 공격력이 뛰어난 자원으로 주목 받았던 에르난데스는 12경기 평균 22분 44초를 뛰며 14.9점 6.8리바운드 1.5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표면적인 기록은 나쁘지 않지만, 야투율이 47.5%에 그치는 등 1옵션 외국선수라고 하기에는 아쉬운 야투 효율을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 더해 갈수록 경기력 기복이 심하다는 점도 더욱 아쉬움이 남는 대목이다.

지난 20일 고양 캐롯 전에서는 16점 9리바운드를 올렸지만, 야투 18개를 시도해 12개를 실패하는 등 기대에 못 미치는 활약을 남겼다.

두경민을 비롯해 국내 선수들이 꾸준한 경기력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DB의 재도약 KEY는 단연 외국선수들의 활약이다. 한 가지 희망적인 건, 1라운드 승리를 거뒀던 LG 전에서 에르난데스가 맹활약을 펼쳤다는 점이다. 당시 에르난데스는 29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 폭발적인 공격력을 선보이며 아셈 마레이가 버티는 LG 골밑을 무너뜨린 바 있다. 이에 에르난데스와 DB로선 1라운드 LG 전 승리를 챙겼던 좋은 기억을 살릴 필요가 있다.

반면, LG는 개막 이후 승패를 계속해서 반복, 퐁당퐁당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승패 흐름을 따지고 보면 DB전은 승리할 차례이다. DB가 에르난데스의 경기력이 살아나야 된다면, LG는 이재도의 반등이 절실하다. 이재도는 최근 3경기서 각각 2점, 8점, 0점에 그치며 극심한 야투 부진에 빠져 있다.

 

20일 안양 KGC전에서는 시즌 첫 무득점 수모를 겪기도 했다. 에이스 이재도가 부진하자 LG 역시 팀 전체적으로 공격 엔진이 차갑게 식으며 최근 3경기서 모두 60점대 득점에 묶였다. 이재도가 야투 부진에서 하루 빨리 벗어나야 LG의 공격력도 다시 정상 궤도에 오를 수 있을 것이다.


한편, 지난 1라운드 맞대결에서는 DB가 102-94로 승리했다. 양 팀 모두 90점 이상의 고득점 행진을 보였던 가운데, 승부는 11개나 차이 났던 2점슛에서 갈렸다. 3연패에 빠져 있는 DB, 또 다시 연패 위기에 놓인 LG인 그리고 양팀의 승차는 고작 반경기차인 만큼 한 치의 양보 없는 불꽃 튀는 승부가 예상된다. 그 어느 때보다 승리가 절실한 DB와 LG의 시즌 두 번째 맞대결에서 누가 웃게 될까.

# 사진_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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