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달 착륙 일단 실패… 초소형 '오모테나시' 탐사선 통신 끊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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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초소형 달 탐사선 '오모테나시'의 달 착륙이 일단 실패로 끝났다.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는 오모테나시의 통신이 끊긴 뒤 복구되지 않았다며 22일 오전 "달 착륙을 포기했다"고 밝혔다.
결국 배터리 전압이 떨어지고 통신이 중단되면서 달 착륙은 불발됐다.
JAXA는 달 착륙 실패 원인을 찾고 앞으로 계획을 정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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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초소형 달 탐사선 ‘오모테나시’의 달 착륙이 일단 실패로 끝났다.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는 오모테나시의 통신이 끊긴 뒤 복구되지 않았다며 22일 오전 “달 착륙을 포기했다”고 밝혔다.
‘환대’라는 의미의 오모테나시는 이달 16일 미국 주도의 유인 달 탐사 계획인 ‘아르테미스 계획’의 일환으로 미국이 발사한 로켓 ‘스페이스 론치 시스템(SLS)’에 실려 날아올랐다. 같은 날 밤 SLS에서 분리된 후 태양전지가 태양과 반대쪽을 향한 채 예상보다 8배 빨리 회전했다. 결국 배터리 전압이 떨어지고 통신이 중단되면서 달 착륙은 불발됐다.
오모테나시는 가로, 세로, 높이가 각각 약 24㎝, 11㎝, 37㎝인 초소형 탐사선이다. 성공했다면 일본은 구소련, 미국, 중국에 이어 네 번째로 달 착륙의 꿈을 이룬 나라가 됐을 것이다. 달에 착륙한 역대 가장 작은 탐사선이라는 기록 경신도 앞두고 있었다. 개발비는 수억 엔 규모에 불과해 저비용 달 탐사 방법으로 주목받았다. JAXA는 달 착륙 성공 확률을 60%로 점친 바 있다.
JAXA는 달 착륙 실패 원인을 찾고 앞으로 계획을 정리할 방침이다. 또 오모테나시와의 통신 복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도쿄= 최진주 특파원 parisco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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