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최근 ICBM 발사 때 온 김정은 딸, 둘째 김주애로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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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최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당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와 함께 등장한 인물을 김 총비서의 둘째딸로 정식 판단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 총비서의 딸은 김 총비서의 손을 잡고 밝은 표정으로 ICBM인 '화성포-17형' 앞에서 사진을 찍거나 미사일이 날아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등 발사 과정 전반을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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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소영 박종홍 기자 = 정부는 최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당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와 함께 등장한 인물을 김 총비서의 둘째딸로 정식 판단한 것으로 확인됐다.
여당 측 국회 정보위원회 간사인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은 22일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 전체회의 도중 기자들과 만나 국가정보원이 이같이 보고를 했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국정원이 이번 ICBM 발사 때 (김정은과) 같이 온 딸은 둘째딸 김주애로 판단하고 있다고 확인해줬다"고 전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 19일 김 총비서가 전날(18일) ICBM 발사를 지휘했다고 보도하면서 김 총비서가 딸의 손을 잡고 발사 현장을 찾은 모습을 공개한 바 있다.
김 총비서의 딸은 김 총비서의 손을 잡고 밝은 표정으로 ICBM인 '화성포-17형' 앞에서 사진을 찍거나 미사일이 날아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등 발사 과정 전반을 함께 했다. 신문은 김 총비서의 딸 이름 등 자세한 신상명세는 공개하지 않았다.
2009년 결혼한 것으로 알려진 김 총비서와 리설주 여사는 각각 2010년과 2013년, 2017년에 세 명의 자녀를 얻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성별은 두 명의 딸, 한 명의 아들을 둔 것으로 알려진다.
cho1175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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