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농민 부담 경감 위해 '반값 농자재' 지원

김기섭 2022. 11. 22.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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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가 농민 경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내년부터 '반값 농자재 지원사업'을 펼치기로 하고 예산 572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강원도는 22일 내년부터 소농 중심의 반값 농자재 지원을 위해 도비 86억원, 시군비 200억원, 자부담 286억원 등 572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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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572억 신규 투자...2026년까지 단계별 확대
김명선 강원도 행정부지사가 22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반값농자재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강원도)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강원도가 농민 경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내년부터 '반값 농자재 지원사업'을 펼치기로 하고 예산 572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강원도는 22일 내년부터 소농 중심의 반값 농자재 지원을 위해 도비 86억원, 시군비 200억원, 자부담 286억원 등 572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2026년까지 매년 단계별로 점차 예산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지원 품목은 비료, 농약, 시설자재, 종자비 등 전 품목이다. 지원금은 영농규모 구간별로 논은 10만~60만원, 밭은 30만~180만원이다.

이번 사업은 영농규모가 0.1ha(300평)부터 1ha(3000평)까지 규모가 작은 소농을 중심으로 폭넓게 지원할 예정이며 1ha(3000평) 이상의 농가도 소외되지 않도록 한도를 정해 지원할 방침이다.

도비 예산은 기존 자체사업 46억원에 신규 사업비 86억원을 추가해 132억원 규모로 기존보다 3배 확대됐다.

이와함께 면세유 지원사업은 국제유가 상승에 따라 올해 60억원에서 내년 90억원으로 30억원 증액했다.

한편 농자재값 50% 지원사업은 김진태 지사의 공약이다.

김명선 강원도행정부지사는 "강원도는 영농규모가 1ha 이하인 취약농가 비중이 72%로 높아 이번 지원사업의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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