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 25용사 손자 글렌 포웰 주연 ‘디보션’, 모레 북미서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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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참전용사의 손자로 잘 알려진 할리우드 배우 글렌 포웰(사진)이 출연한 영화 '디보션'이 23일(현지시간) 북미에서 개봉된다.
글렌 포웰은 한국전쟁에 참전한 두 해군 조종사의 이야기를 담은 애덤 마코스의 소설 '디보션'을 원작으로 한 이 영화에서 전투 도중 산속에 추락한 동료를 구하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는 톰 허드너 역을 맡는다.
그의 조부가 실제 한국전쟁 참전용사인 윌리엄 포웰이기 때문에 글렌 포웰은 흔쾌히 이 역할을 맡기로 결심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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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호 전투 담은 영화 관심
동료 구하는 톰 허드너 役맡아
“마지막 장면 기대이상 감동” 評
한국전쟁 참전용사의 손자로 잘 알려진 할리우드 배우 글렌 포웰(사진)이 출연한 영화 ‘디보션’이 23일(현지시간) 북미에서 개봉된다. 이 영화는 한국전쟁 초기 장진호 전투를 배경으로 한 영화라 관심이 쏠린다.
글렌 포웰은 한국전쟁에 참전한 두 해군 조종사의 이야기를 담은 애덤 마코스의 소설 ‘디보션’을 원작으로 한 이 영화에서 전투 도중 산속에 추락한 동료를 구하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는 톰 허드너 역을 맡는다. 그의 조부가 실제 한국전쟁 참전용사인 윌리엄 포웰이기 때문에 글렌 포웰은 흔쾌히 이 역할을 맡기로 결심했다는 후문이다.
글렌 포웰은 2019년 참전 미국인의 가족으로 한국을 방문한 적이 있다. 당시 국가보훈처가 한국전쟁 69주년을 맞아 미국 참전용사·가족 62명과 해외에 거주 중인 교포 참전용사·가족 20명 등을 초청했고, 글렌 포웰도 그 명단에 포함됐다.
글렌 포웰은 지난 6월에는 영화 ‘탑건 : 매버릭’의 주연 배우 자격으로 톰 크루즈 등과 함께 내한하기도 했다. 당시 기자회견에 참석한 그는 “저는 한국을 정말 사랑한다. 한국에 대해 정말 아름답다고 생각한 것은 팬들의 나라여서다. 진정으로 영화를 사랑하고 애정이 각별한, 그런 나라이기 때문”이라고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한 ‘디보션’은 개봉을 앞두고 외신의 주목을 받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한 ‘디보션’의 마지막 장면은 기대 이상으로 감동적”이라면서도 “다만 그 이전의 장면들은 느리고 단조롭게 전개된다”는 리뷰를 실었다.
안진용 기자 realyo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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