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년 만에 열린 청와대, 알고 가면 더 많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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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처음 만나는 청와대'는 국민의 품으로 돌아온 청와대 안팎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대학에서 한국사를 전공한 뒤 기자로 일하는 저자는 1939년 일제 조선 총독 관저 시절부터 83년, 1948년 대한민국 정부 수립 뒤라면 74년 만에 개방된 청와대의 면면을 살핀다.
청와대 이름과 터에 얽힌 내력부터 경내 각 건물의 유래, 문화유산, 예술품 등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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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신간 '처음 만나는 청와대'는 국민의 품으로 돌아온 청와대 안팎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대학에서 한국사를 전공한 뒤 기자로 일하는 저자는 1939년 일제 조선 총독 관저 시절부터 83년, 1948년 대한민국 정부 수립 뒤라면 74년 만에 개방된 청와대의 면면을 살핀다.
대다수 관람객은 청와대에 가더라도 놓치는 게 많을 수밖에 없다. 청와대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청와대 방문이 수박 겉핥기식으로 이뤄지는 게 안타까웠던 저자는 그간 쌓은 역사 지식과 직접 취재한 내용을 한데 모았다.
청와대 이름과 터에 얽힌 내력부터 경내 각 건물의 유래, 문화유산, 예술품 등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또 밖으로 눈을 돌려 백악산과 인왕산, 경복궁, 광화문, 서촌, 북촌, 청와대 아래를 흐르는 물길까지 놓치지 않고 보여준다.
저자는 "청와대는 청와대 혼자 존재하지 않는다. 백악산, 인왕산, 경복궁, 그 주변에 자리 잡은 동네들과 이어질 때 청와대다운 청와대가 된다"고 강조한다. 직접 촬영하고 그린 사진, 펜화 등을 보는 맛도 있다.
정재숙 전 문화재청장은 "'청와대 완전정복'이라 부를 만한 충실한 안내서"라는 추천사를 남겼다.
◇ 처음 만나는 청와대 / 안충기 지음 / 위즈덤하우스 / 1만9000원
cho8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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