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두산위브 더센트럴', 조정대상지역 해제로 대출·청약 조건 완화

김노향 기자 2022. 11. 22.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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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두산위브 더센트럴' /사진제공=두산건설
정부가 조정대상지역 등 규제지역을 대거 해제함에 따라 수도권 분양이 잇따르고 있다.

22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인천광역시 송림3지구 재개발사업 '인천 두산위브 더센트럴'은 인천 동구의 조정대상지역 해제로 세대당 2건의 중도금 대출이 허용된다. 잔금 대출 시 1주택 처분 조건부 해제와 전입의무가 없고 2주택 취득세 중과가 8%에서 1~3%로 조정된다.

일시적 2주택 처분 기한은 1년에서 3년으로 상향된다. 자금조달계획서 제출 의무가 폐지되고 양도소득세 비과세 기준은 거주 2년에서 보유 2년으로 조정돼 수요자들의 부담이 줄어든다.

인천 두산위브 더센트럴은 동·호수 지정 계약이 진행되는 중으로 만 19세 이상이면 거주지역에 관계없이 계약이 가능하다. 청약통장의 사용 없이 잔여가구 가운데 동·호수를 지정 계약할 수 있다. 당첨사실이 인정되지 않고 재당첨 제한이 없다. 공사기간 3년이 넘어 입주 전 전매가 가능하다.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로 계약자들의 부담을 줄였다.

해당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9층, 12개동, 총 1321가구 규모로 전용면적별 일반분양 세대수는 ▲39㎡ 20가구 ▲46㎡ 147가구 ▲51㎡ 108가구 ▲59㎡ 462가구 ▲84㎡ 48가구 등이다. 입주는 2026년 1월 예정이다.


인천 동구 원도심 부활


송림3지구는 미추홀구와 맞닿은 송림동 일대로 재개발 7곳, 재건축 1곳, 주거환경개선 6곳 등 총 14곳의 정비사업이 진행 중이다. 원도심에 2만여가구 신규 아파트 들어서 신흥 주거촌으로 바뀌게 된다. 인천 원도심의 장점은 편의시설과 학군, 병원 등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단지는 이마트트레이더스·송현근린공원·송림체육관·인천지방합동청사가 가깝다. 일반병상 234실 규모의 인천 백병원도 직선거리 200m 이내에 위치해 있다. 단지 바로 앞에 어린이 영어도서관·건강생활지원센터·다목적 체육관 등이 있는 '송림골 꿈드림센터'가 내년 6월 개관을 앞두고 있다.

풍부한 학군도 장점으로 꼽힌다. 도보로 통학할 수 있는 거리에 초·중·고와 대학이 밀집해 있다. 단지 인근에 서흥초·서림초·동산중·동산고를 포함한 17개의 초중고교가 있다. 인하대·인천대·재능대 등도 단지 반경 5㎞ 이내에 있다.

단지 인근에는 1만1500여명이 근무하는 현대제철(옛 인천제철-INI스틸)을 비롯해 현대두산인프라코어(옛 대우중공업), 동국제강 등 대기업 사업장이 있어, 임대 수요를 갖췄다. 4709개 사업소가 있는 인천산업용품유통센터도 10분 내 이동이 가능하다.

인천 동구의 한 중개업소는 "대규모 회사가 많이 위치해 있어 월세가 잘나간다"며"인천 동구에는 새 아파트가 거의 없어 직주근접형 월세 수요가 많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천 두산위브 더 센트럴


GTX 연결 시 서울 도심 출·퇴근


인천 두산위브 더센트럴은 서울지하철 1호선 동인천역과 도원역을 이용할 수 있다. 인천대로, 경인고속도로, 수도권제2외곽순환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으로의 접근성이 좋아 인천뿐만 아니라 수도권으로 이동이 용이하다.

앞으로 교통여건은 한층 업그레이드 될 예정이다. 올 1월 국토교통부의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변경' 발표로 단지 인근 송림삼거리역(가칭)에서 '부평연안부두선'을 이용할 수 있다. '부평연안부두선'은 부평역에서 연안부두까지 19㎞를 잇는 4000억원 규모의 도시철도사업이다.

이를 이용하면 단지에서 GTX-B 예정역인 부평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2027년 GTX-B 노선이 개통되면 인천에서 서울역까지 1시간 이상 걸리는 시간을 20분대로 단축시킬 수 있다.

두산건설은 세심한 설계로 주부의 마음도 사로 잡는다는 계획이다. 채광과 통풍 효율을 극대화한 남향 위주 설계가 적용됐다. 공공에너지 절감과 효율적인 운용을 위한 '에너지 절약시스템'과 안전시스템, 웰빙시스템, 디지털시스템 등의 특화시스템을 제공된다. 단지 내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어린이집, 작은 도서관과 독서실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될 예정이다.

두산건설 분양 관계자는 "최고 29층 스카이라인과 선호도가 높은 남동남서향 중심 단지 배치로 지역 랜드마크를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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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노향 기자 merr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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