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중앙 버스차로제 확대…2025년까지 10.6㎞ 추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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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중앙 버스차로제를 확대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대중교통의 정시성과 신속성을 개선하기 위해 중앙 버스차로제(BRT) 2단계 공사를 이달부터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제주도는 현재 가로변 버스차로제가 시행중인 동광로~서광로~도령로~노형로 10.6㎞ 구간을 2025년 12월까지 순차적으로 중앙 버스차로제로 변경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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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도가 중앙 버스차로제를 확대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대중교통의 정시성과 신속성을 개선하기 위해 중앙 버스차로제(BRT) 2단계 공사를 이달부터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제주도는 현재 가로변 버스차로제가 시행중인 동광로~서광로~도령로~노형로 10.6㎞ 구간을 2025년 12월까지 순차적으로 중앙 버스차로제로 변경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BRT 2단계 공사계획을 국토교통부의 '간선급행체계 종합계획 수정계획'에 반영됐고, 총사업비 318억원 가운데 국비 159억원이 확보됐다.
제주도는 우선 서광로(광양사거리~연동 입구) 3.1㎞ 구간에 대해 이날부터 내년 8월30일까지 가로변 버스차로제에서 중앙 버스차로제로 변경한다.
제주도는 서광로에 중앙 버스차로제가 도입되면 아라초등학교 사거리에서부터 제주국제공항까지 대중교통 이동 시 기존 33분 걸리던 것이 21분으로, 12분 단축될 것으로 전망했다.
제주도는 중앙 버스차로제 도입시 원칙적으로 도로에서의 유턴이 금지되고, P턴이나 L턴 신호를 받아 우회해야 하고, 일부 도로의 경우 유턴을 허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상헌 제주도 교통항공국장은 "공사기간 서광로 가로변 버스차로제 운영은 일시 중단되며, 공사로 교통체증이 예상되는 만큼 가까운 우회도로를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제주도는 2017년 1단계로 아라초 사거리~광양로터리 구간 2.7㎞ 구간에 중앙 버스차로제를 시행중에 있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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