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스틴베스트 "하반기 ESG평가서 신한지주 등 4개사 AA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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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와 데이터 분석기관인 서스틴베스트는 올해 하반기 상장사 ESG 성과를 평가한 결과 신한지주, KB금융, SK텔레콤, SK스퀘어 등 4개사가 AA등급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순수지주회사인 SK스퀘어는 환경과 사회영역에선 SK하이닉스 등 계열사의 성과를 평가받은 결과다.
SK텔레콤과 KB금융은 과거에 발생한 ESG 사건·사고 차감 요소가 해소돼 기존 A등급에서 AA등급으로 상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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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와 데이터 분석기관인 서스틴베스트는 올해 하반기 상장사 ESG 성과를 평가한 결과 신한지주, KB금융, SK텔레콤, SK스퀘어 등 4개사가 AA등급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신한지주는 2019년부터 최우수 기업으로 평가받았다.
순수지주회사인 SK스퀘어는 환경과 사회영역에선 SK하이닉스 등 계열사의 성과를 평가받은 결과다.
SK텔레콤과 KB금융은 과거에 발생한 ESG 사건·사고 차감 요소가 해소돼 기존 A등급에서 AA등급으로 상향됐다.
서스틴베스트는 이번 평가에서 기업들의 기후변화 관련 공시 대응이 대폭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TCFD(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의 권고안에 따라 기후 위기 대응 관련 정보를 공시하는 기업의 수는 작년 하반기 79개사에서 올해 하반기 159개사로 1년새 약 60% 증가했다.
탄소중립을 선언하거나 관련 활동을 공시한 기업 수는 같은 기간 99개사에서 228개사로 130%가량 늘었다.
ISSB(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가 올 연말 TCFD 권고안을 바탕으로 하는 기후 관련 공시 표준(IFRS S2) 최종안을 공표할 것으로 예상돼 상당수 기업이 선제 대응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류영재 서스틴베스트 대표는 "탄소 중립 선언과 TCFD 권고안 이행 기업 수가 늘어나고 있으나,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목표를 과학기반감축목표이니셔티브(SBTi)로부터 검증받은 국내 기업은 7개에 불과하다"며 "기후 위기 관련 정보 공시의 양 못지않게 질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srch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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