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방, 매도인·임대인 첫 거래 '반값 중개'…리브랜딩 통해 선도 의지 밝혀

박승희 기자 2022. 11. 22. 10: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거래절벽 상황이 계속되는 가운데 종합 프롭테크 기업 '직방'이 부동산 거래 유인책을 내놨다.

내년 6월까지 직방과 호갱노노를 통해 처음으로 집을 내놓는 매도인·임대인에 대해 중개 수수료를 반값만 받기로 했다.

직방은 내년 6월 말까지 직방·호갱노노에서 처음으로 '집 내놓기'를 이용해 서울·인천·경기 지역 아파트를 매도하거나 전·월세 임대를 내놓는 이용자에 대해 파트너 공인중개사들이 법정 수수료율의 50%만 받는 서비스를 서비스를 선보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내년 6월까지 직방·호갱노노 고객 대상…"거래유인책 제공해 고객·중개사 윈윈"
10년 만에 CI 전면 교체 …세계 최초 삼성페이 연동 스마트 도어록 출시 발표
안성우 직방 대표. (직방 제공)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거래절벽 상황이 계속되는 가운데 종합 프롭테크 기업 '직방'이 부동산 거래 유인책을 내놨다. 내년 6월까지 직방과 호갱노노를 통해 처음으로 집을 내놓는 매도인·임대인에 대해 중개 수수료를 반값만 받기로 했다.

안성우 직방 대표는 22일 서울 서초구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리브랜딩 미디어 데이'를 열고 △새 CI·비전 공개 △부동산 중개수수료 50% 할인 정책 △스마트홈 신제품 등을 발표했다.

직방은 내년 6월 말까지 직방·호갱노노에서 처음으로 '집 내놓기'를 이용해 서울·인천·경기 지역 아파트를 매도하거나 전·월세 임대를 내놓는 이용자에 대해 파트너 공인중개사들이 법정 수수료율의 50%만 받는 서비스를 서비스를 선보인다.

직방이 '반값 중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존 공인중개사 업계나 프롭테크 기업들은 이미 다양한 종류의 수수료 할인제를 도입하거나, 도입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직방 관계자는 "소비자들에게 혜택을 줌과 동시에 거래 유인을 제공해 고객과 파트너 공인중개사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직방 신규 CI

10년 만의 리브랜딩을 통해 주거 라이프스타일 선도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도 내놨다.

이날 공개된 새 로고는 직방의 리브랜딩 슬로건 'Beyond Home'을 의미한다. 직방이 로고를 변경하는 건 2012년 직방 서비스 출시 이래 처음이다.

중앙에 위치한 집 모양의 아이콘에 '확장'을 의미하는 타원형을 얹어 "프롭테크를 통해 주거 경험을 무한히 확장하겠다"는 비전을 담았다. 직방의 시그니처 컬러인 오렌지 색을 그대로 사용하되, 명도와 색조의 변화를 통해 훨씬 깊어진 컬러감으로 프리미엄 이미지를 더했다.

로고에 노출된 사명도 기존 한글 '직방' 대신 영문 'zigbang'으로 변경해 글로벌 스마트홈 시장 진출 의지를 강조했다.

안 대표는 "새로 확장된 직방의 사업 분야에 맞는 최적의 아이덴티티를 개발하고자 했다"면서 "주거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는 프롭테크 대표 기업으로서 그 가치를 계속해서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와 협업을 통해 세계 최초로 삼성 페이를 연동한 스마트 도어록 신제품 SHP-R80도 선보였다.

초광대역(UWB, Ultra-Wideband) 기술을 적용한 이 제품은 스마트폰을 꺼내 직접 태그해야만 열 수 있었던 NFC 도어록과 달리, 삼성페이 디지털키를 발급받은 스마트폰을 소지한 채 다가가기만 해도 잠금 해제를 할 수 있다.

스마트폰과 도어록의 거리 정보를 ㎝ 단위로 분석해 잠금 해제 기능의 정확도를 높였으며, 기기 간 보안 통신을 구축해 보안성도 대폭 강화했다.

강상우 직방 스마트홈 부문 부사장은 "직방 스마트홈은 삼성페이 연동, UWB 등 압도적 첨단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는 물론, 홍콩, 싱가폴, 호주 등의 시장에서 이미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며 "기술력에 더욱 집중하여 중국, 북미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직방은 본격적으로 홈IoT 기반 스마트홈 비즈니스 모델 구축에도 나설 예정이다. 지난 7월 삼성SDS 홈IoT 사업부문 인수양도를 완료한 직방은 세계적인 기술력을 인정받는 도어록과 월패드에 직방의 혁신적인 소프트웨어 기술력을 더해 시너지를 내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안 대표는 "직방의 새로운 10년은 부동산 정보 제공 서비스를 넘어 주거 공간의 운영체제, 즉 Home OS 시대를 여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집을 찾는 경험에서 집에 사는 경험까지 책임지는 프롭테크 기업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eunghe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