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청사 호수주차장 태양광 교체공사 "예산 낭비"

전승현 2022. 11. 22.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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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가 추진하는 '청사 호수주차장 태양광 교체공사'가 예산 낭비라는 지적이다.

전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22일 2023년도 자치행정국 예산(안)에 대한 검토보고에서 "도가 10억원의 예산을 들여 청사 호수주차장 태양광 노후 교체공사를 친환경 사업이라는 이유로 무분별하게 추진하고 있다"며 "예산 낭비 사업으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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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서 지적…청사 주차장·사무실 증축 예산도 부적절
전남도의회 전경 [연합뉴스 자료]

(무안=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전남도가 추진하는 '청사 호수주차장 태양광 교체공사'가 예산 낭비라는 지적이다.

전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22일 2023년도 자치행정국 예산(안)에 대한 검토보고에서 "도가 10억원의 예산을 들여 청사 호수주차장 태양광 노후 교체공사를 친환경 사업이라는 이유로 무분별하게 추진하고 있다"며 "예산 낭비 사업으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기획행정위는 "노후된 태양광을 철거(78kw)하고 새롭게 태양광을 설치(350kw) 하면 연간 전기요금 절감액이 2천575만원에 불과해 공사비 10억원(연리 3%)의 정기예금 3천만원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또 기획행정위는 청사 주차장 및 사무실 증축 공사(77억6천700만원)의 경우 기본 및 실시설계(2023년 1∼10월), 입찰공고(2023년 11∼2024년 2월) 등의 일정을 고려하면 2023년도 추경이나 2024년도 본예산에 관련 예산을 반영하는 게 타당하다"며 2023년도 예산 반영은 부적절하다고 밝혔다.

기획행정위는 인재개발원(강진 소재) 예산에 대한 검토보고에서 "개발원이 자체 추진하는 열린음악회(2천만원)는 교육생과 도민들에게 힐링 기회를 제공하기도 하지만 낮은 지역적 접근성으로 참여 범위가 일부 도민에게 한정될 우려가 있다"고 덧붙였다.

shch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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