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물의 길’ 손익분기점은 2조 8000억” 제임스 카메론, ‘스타워즈:깨어난 포스’보다 높아야[해외이슈](종합)

2022. 11. 2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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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아바타:물의 길’ 손익분기점은 얼마일까.

'아바타:물의 길' 제작비는 2억 5,000만 달러(약 3,392억)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보다 훨씬 더 많은 예산이 투입된 것으로 보인다. 카메론 감독은 21일(현지시간) GQ와 인터뷰에서 제작비가 얼마냐는 질문에 “매우 비싸다”라고 답했다.

캐머런 감독은 디즈니와 20세기 스튜디오의 임원들에게 '아바타:물의 길' 예산이 너무 높아서 "영화 역사상 최악의 비즈니스 케이스"라고 말한 것으로 보인다.

감독의 추정에 따르면, 영화 역사상 세 번째 또는 네 번째로 높은 수익을 올린 영화가 되어야 손익분기점에 도달한다.

역대 흥행 랭킹 1위는 ‘아바타’로 모두 29억 달러를 벌어 들였다. 2위 ‘어벤져스:엔드게임’은 27억 9,750만 달러를 벌어 들였다. 3위는 ‘타이타닉’(21억 달러), 4위는 ‘스타워즈:깨어난 포스’(20억 7,000만 달러), 5위는 ‘어벤져스:인피니티 워’(20억 5,000만 달러) 순이다.

캐머런에 따르면, ‘아바타:물의 길’이 손익분기점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20억 7,000만 달러(약 2조 8,089억)에 도달해야한다.

전 세계적으로 20억 달러를 돌파한 영화는 다섯 편에 불과하다. 버라이어티는 "팬데믹이 영화 흥행에 영향을 미친 반면,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과 ‘탑건: 매버릭’이 엄청난 수익을 올리는데 성공했기 때문에 ‘아바타:물의 길’도 희망이 있다"고 전했다.

‘아바타’ 1편은 미국에서 7억 8,500만 덜러의 수익을 올려 역대 4위에 랭크됐다. 5위는 ‘탑건:매버릭’으로 7억 1,600만 달러를 벌어 들였다.

과연 ‘아바타:물의 길’이 ‘스타워즈:깨어난 포스’를 누르고 역대 흥행랭킹 4위에 오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앞서 카메론 감독은 ‘아바타:물의 길’이 흥행에 실패하면 4편과 5편을 제작하지 못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지난 8일 토탈필름과 인터뷰에서 “만약 2편이 수익이 나지 않는다면, 3편 안에 이야기를 완성하고 끝없이 진행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20세기폭스와 향후 4편의 속편을 계획했다. ‘아바타 3’는 주요 촬영을 마무리했고 2024년 12월 20일 개봉 예정이다. ‘아바타4’는 2026년, ‘아바타5’는 2028년으로 예정돼 있다.

2편인 ‘아바타:물의 길’의 흥행 여부에 따라 4편과 5편의 지속 가능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아바타: 물의 길’은 12월 16일 미국에서 개봉한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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