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먹통 피해보상 협의체 가동···홍은택 “좋은 결론 내달라”

김윤수 기자 2022. 11. 22.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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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업계, 전문가가 모여 카카오 서비스 장애에 따른 이용자 피해 보상 대책을 논의하는 '1015 피해지원 협의체'가 본격 가동됐다.

최성진 대표도 "스타트업은 이번 카카오 피해지원 협의체에 기대와 우려가 동시에 있다"며 "다양한 서비스들이 이용자들을 보호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논의까지 확장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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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장애 피해접수 후속조치
소상공인·스타트업·소비자 단체 모여
구체적 피해보상 마련 첫 논의
카카오 판교오피스. /사진 제공=카카오
[서울경제]

카카오, 업계, 전문가가 모여 카카오 서비스 장애에 따른 이용자 피해 보상 대책을 논의하는 ‘1015 피해지원 협의체’가 본격 가동됐다.

22일 카카오는 홍은택 대표, 송지혜 수석부사장, 오세희 소상공인연합회장, 최성진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대표, 정지연 한국소비자연맹 사무총장, 공정거래와 소비자 보호 전문가가 참여한 협의체가 전날 첫 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지난달 15일 SK C&C 데이터센터 화재로 서비스 장애를 겪은 후 이용자를 대상으로 피해 사례를 접수받았다. 약 10만 건이 모인 것으로 알려진 이 사례들을 취합, 업계 이해관계자와 전문가가 참여하는 협의체를 통해 구체적인 보상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는 피해 사례들을 면밀히 분석하고 충분한 논의를 거쳐 합리적인 기준과 정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향후 비정기적이지만 자주 협의체를 열어 신속히 결론을 내겠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피해 지원은 카카오 혼자 풀기 어려운 난제고, 이해관계자들의 관심이 많은 문제라서 각계를 대표하는 분들의 고견을 청취하고 좋은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만들었다”며 “충분한 논의를 거쳐 좋은 결론을 내려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오세희 회장은 “대다수의 소상공인을 위해 대책 마련을 해서 두 번 다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최성진 대표도 “스타트업은 이번 카카오 피해지원 협의체에 기대와 우려가 동시에 있다”며 “다양한 서비스들이 이용자들을 보호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논의까지 확장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윤수 기자 soo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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